크리스마스에 7연승 완성… 현대건설, 정관장에 풀세트 접전 끝 승리

이정철 기자 2025. 12. 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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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정지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외국인 선수 카리의 활약을 앞세워 정관장을 꺾고 1위 한국도로공사를 맹추격했다.

현대건설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14-25, 25-19, 15-12)으로 이겼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카리는 정지윤의 공백 속에 19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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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이 정지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외국인 선수 카리의 활약을 앞세워 정관장을 꺾고 1위 한국도로공사를 맹추격했다.

카리.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14-25, 25-19, 15-12)으로 이겼다.

7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승점 36점으로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7)와의 거리를 1점차로 좁혔다. 정관장은 승점 1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카리는 정지윤의 공백 속에 19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은 14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정관장 외국인 선수 자네테는 28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관심을 모았던 아시아쿼터 인쿠시는 3점, 공격성공률 17.6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은 것은 정관장이었다. 외국인 선수 자네테와 미들블로커 정호영, 아시아쿼터 인쿠시의 득점을 통해 11-9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김다인의 안정적인 토스 속에 카리, 자스티스, 양효진, 이예림이 고루게 득점을 가져가며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최서현. ⓒ연합뉴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2세트 수비 집중력까지 높이며 두 번째 테크니컬 작전타임까지 16-10으로 앞섰다. 정관장은 세터 최서현의 활약과 함께 분위기를 바꿨다.

2세트 중반 염혜선 대신 코트에 들어선 최서현은 고른 공격 분포를 이끌며 정관장의 추격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이 틈을 타 인쿠시를 빼고 수비력도 끌어올렸다. 끈질긴 추격전 속에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자네테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을 묶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바꾼 정관장은 3세트에도 현대건설을 공,수에서 밀어붙였다. 중앙 공격을 적극 활용한 최서현의 활약이 다시 한 번 빛났다. 현대건설은 카리를 불러들이고 나현수를 투입하며 한숨을 돌렸다. 결국 3세트를 25-12로 잡아냈다.

현대건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카리를 4세트에 투입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4세트를 25-19로 따냈다.

흐름을 바꾼 현대건설은 5세트 초반 나현수로 버티며 접전 승부를 이끌었다. 이어 9-7에서 카리를 투입하며 블로킹 높이를 높였다. 이후 상대 범실을 통해 10-7 리드를 잡았고 남은 경기 안정적인 운영으로 리드를 지키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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