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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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프랑스 자동차 부품 업체인 'OP모빌리티'에 램프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와 OP모빌리티가 최근 매각가·자산 설비·이전 범위 등 계약 조건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부터 수익성이 낮은 램프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LG전자 전장(VS)사업부 등 다양한 인수 후보들과 접촉했으나, 적합한 거래 상대를 찾지 못해 매각 논의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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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프랑스 자동차 부품 업체인 'OP모빌리티'에 램프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OP모빌리티는 램프와 외장 부문에 특화된 업체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에 납품하고 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와 OP모빌리티가 최근 매각가·자산 설비·이전 범위 등 계약 조건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부터 수익성이 낮은 램프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LG전자 전장(VS)사업부 등 다양한 인수 후보들과 접촉했으나, 적합한 거래 상대를 찾지 못해 매각 논의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현대모비스는 사업부별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램프사업부 매출은 2조원으로 추산된다. 전체 부품사업부 매출 12조5084억원의 16%에 달하는 규모로, 최근 2~3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매각가치가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램프는 수익성 높은 '알짜' 사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의 전환이 본격화하며 전통 하드웨어 부품인 램프의 전략적 중요성이 낮아졌다. 현대모비스 측은 다만 "현재로서 매각에 대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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