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미술이야기꾼' 임현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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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야기를 무작정 시작했다가 어느덧 화가가 됐다.
그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예술사랑 토파즈의 초대 이사장이기도 하다.
그의 그림 이야기 '무시기(무작정 시작한 미술이야기)'는 2017년 초 시작됐다.
직접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각종 미전에서 입선한 초대작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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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야기를 무작정 시작했다가 어느덧 화가가 됐다. 그의 원래 직업은 과학자다.
임현균 작가(한국표준연구원 책임연구원)가 2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전 서구 둔산동 젠 갤러리(주은오피스텔 2층 )에서 '임현균 전'을 열고 있다. 그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예술사랑 토파즈의 초대 이사장이기도 하다.
그의 그림 이야기 '무시기(무작정 시작한 미술이야기)'는 2017년 초 시작됐다. 기자도 당시 공유하는 단톡방에서 무시기를 접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이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은 미술을 전문적으로 해설하는 도슨트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미술 이야기꾼이다. 도슨트를 위한 미술책도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그 뿐이 아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각종 미전에서 입선한 초대작가가 됐다. "매주 토요일 여럿이 모여 데생을 했어요. 5년쯤 지나니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뭔가 계속하는 일은 성장을 약속해 줍니다."
그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이런 성취가 여러 우수 도서의 저자이면서 인기 강사, 대학원생들에게 해부학과 발표 잘하는 법, 논문 잘 쓰는 법 등을 가르치는 다재다능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이번 전시에 그는 과학자다운 소개 글을 올렸다. 'E=mc2 돌석 할배(A Einstein)가 정해놓은 에너지를 극대화 시키려면 난 도대체 얼마나 속도(d붓질/dt)를 더 높여야 가능해질까? 아니면 먹어서 몸이라도 불려볼까?'
그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어려워했던 얼굴 그림을 이번에 대거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기만 하다. 얼굴화의 제목들은 아직 전시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당당한 그녀가 멋져 부러', '번뇌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붉은 노을처럼 너를 사랑해', '해처럼 멋진 그녀…'.
올해는 은행나무를 그리고 또 그렸다. 은행나무가 들어가는 큰 그림을 의뢰 받았기 때문이다. 얼마나 은행나무에 천착했는지 오죽했으면 "올해 은행나무가 됐다"고 말할 정도다.
임 작가는 이번 전시에 내건 은행나무 풍경 그림에 '사랑해'라는 기호를 숨겨 놨다. 더불어 그림의 긴 제목에 관람객이 꼭 이 기호를 찾아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 숲에는 사랑해 라고 쓰여 있는데 아무도 못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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