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AI 동아리, 전국 대회 잇단 최우수 성과
스마트 신호등·공간 활용 제안 등 AI 기반 탐구로 사회적 가치 확장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의 학생 동아리가 인공지능 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제철고등학교는 소속 인공지능 동아리인 'Math AI'와 '새폴더'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이 주관한 '2025 창의융합 학생 과제연구 페스티벌'에서는 이들 두개 동아리의 연합팀(지도교사 원종필)이 고등부 최우수상을, 이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진주 K-기업가정신 꿈나무 숏츠 대회'에서도 Math AI 동아리팀(지도교사 김문석)이 고등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여러 대회 수상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팀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신호등을 주제로 실제 교차로 데이터를 분석해 신호 주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 구현에다가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 해결은 물론 비용 절감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인공지능의 실생활 적용 사례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숏츠 대회에선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우리 동네와 학교의 활용되지 않은 공간을 인공지능 기반 탐구로 분석하고,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이를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숏츠 영상으로 제시해 고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은 일상 생활 속 문제를 인공지능 탐구와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공익적 해결 과정으로 풀어내며, 기업가정신의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러한 수상은 포항제철고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반 탐구 활동을 통해 지역, 일상 그리고 학문적 주제에서 출발한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탐구 보고서와 창의적 영상 콘텐츠로 구체화해 사회적 가치와 실천적 의미로 확장한 사례로 진단됐다.
김문석, 원종필 교사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축적해 온 문제인식 능력과 협업 역량, 그리고 탐구 결과를 표현하는 능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곤 교감은 "포항제철고는 교육부 지정 인공지능 중점학교, 교육청 공모사업인 학생 SW-AI 인재육성 프로젝트, 지능형 수학실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2025 창의융합 학생과제연구 페스티벌 최우수상엔 연합팀 소속 3학년 송성우, 3학년 김민재, 2학년 심여울, 2학년 허영섭 학생이다.
아울러 진주 K-기업가정신 꿈나무 숏츠 대회 '최우수상'은 Math AI 소속 2학년 박채아, 2학년 장서연, 2학년 조민건, 2학년 나지홍이며 우수상엔 2학년 박재형, 2학년 조승연, 2학년 구도현, 1학년 박서형 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