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9%…"올해 안 좋았지만 2026년 좋아질 것" 여론 우세

유선의 기자 2025. 12. 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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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전 조사보다 3%p 빠졌지만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 우세
탄핵·대선 있었던 2025년 "좋지 않았다" 평가 과반…"내년 나아질 것" 기대 많아
어린이에게 선물 주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5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3%p 빠진 59%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 응답은 32%로, 지난 조사보다 2%p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50%)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3%p 내린 41%, 국민의힘은 2주 전과 같은 2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중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2025년 좋지 않았지만 2026년 나아질 것" 기대



12·3 불법계엄 이후 탄핵 정국과 대선이 있었던 2025년에 대한 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 차원에서 '좋지 않은 해였다'는 평가가 53%로 '좋은 해였다'는 평가(45%)보다 많았습니다. 국가·사회 차원에서 '좋지 않은 해였다'는 평가는 56%로 '좋은 해였다'는 평가(42%)보다 14%p 높았습니다.

2026년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선 개인 차원에서는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비율이 44%로 '올해와 비슷할 것' 29%, '더 나빠질 것' 24%보다 높았습니다. 국가·사회 차원에서도 '더 좋아질 것' 41%, '올해와 비슷할 것' 30%, '더 나빠질 것' 26%로 집계됐습니다.

개인적으로든, 국가·사회적으로든 "올해는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 여론이 과반을 기록했지만 "내년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고용 창출 및 경제 회복'이 32%, '권력기관 개혁' 18%, '부동산 주거 안정' 15%, '경제적 양극화 해소' 14%, '복지 증진 및 삶의 개선' 9% 순으로, 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응답률은 15.2%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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