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없어요?" 품절 대란에 남자들이 줄 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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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강타한 두바이 쫀득쿠키, 일명 두쫀쿠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인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조유진(25)씨는 두바이 쫀득쿠키 인기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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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본격 유행…연말가까워지며 다시 수요 늘어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연인끼리 같이 오거나 여자친구 선물을 사주기 위해서 방문하는 남성 고객이 매우 많습니다. 요즘은 두바이 쫀득쿠키를 구매하는 고객의 80%가 연인 아니면 남성입니다. 우리나라에 사랑꾼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항상 얘기해요.”(서울 영등포구 제과점 사장 조유진 씨)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조유진(25)씨는 두바이 쫀득쿠키 인기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루 30개로 시작했던 두바이 쫀득쿠키 판매는 현재 400개까지 물량을 늘려도 매일 매진 행렬이다. 특히 여성 사이에서 두쫀쿠 인기가 높아지자 오히려 ‘선물용’으로 두쫀쿠를 구매하려는 남성이 늘었고 이것이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게 조씨 설명이다.

계속되는 두쫀쿠 유행에 동네 제과점들은 앞다퉈 특별 신메뉴를 내놓았다. 조씨는 물론 영등포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유모(38)씨, 파이 가게에서 일하는 남정현(25)씨도 일제히 10월 중순께부터 두쫀쿠 메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쫀쿠는 전체 가게 매출을 늘려주는 것은 물론 기존 메뉴들까지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남씨는 “오픈하면 30~40분 만에 두바이 쫀득쿠키 메뉴는 동난다. 적어도 매출이 2배 이상은 늘어난 것 같다”며 “재료와 일손이 한정적이라 매출을 더 올리지 못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가게에서 일한 지 1년이 넘었는데 고객이 요새 제일 많다”고 했다. 유씨도 “두바이 쫀득쿠키를 사러 왔다가 쿠키 등 다른 메뉴도 같이 사가곤 한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처음엔 모방으로 시작해도 나중에 창조로 이어진다. 두바이 초콜릿이나 쫀득쿠키처럼 SNS에서 유행하는 해외 디저트를 따라 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라며 “장기적으로 볼 때는 모방을 토대로 우리나라만의, 각 제과점만의 메뉴를 창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세연 (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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