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동차보험료 1.4~1.5% 인상 가닥… "7000억 적자 못 버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도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1.4~1.5%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자 1인당 평균 보험료는 1만원 조금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자 1인당 늘어나는 평균 보험료는 1만원을 조금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계산하면 보험료 1.4~1.5% 인상 시 가입자 1인당 평균 보험료는 약 1만2000~1만3000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당 평균 보험료, 1만원보다 조금 더 인상될 듯

내년도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1.4~1.5%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자 1인당 평균 보험료는 1만원 조금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2022년 이후 자동차보험료를 계속 낮춰왔다. 하지만 올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적자가 7000억원에 달하면서 수년간 이어지던 보험료 인하 기조에 제동이 걸렸다.
2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내년도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거론되는 보험료 인상안 수준은 약 1.4~1.5%다.
앞서 보험사들은 이보다 높은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금융당국과 조율 과정에서 인상 폭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내년도 실손 의료보험료가 평균 7.8% 올라가는 상황에서 서민 경제의 부담을 생각하면 1%대를 넘어가는 인상은 단행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 1인당 늘어나는 평균 보험료는 1만원을 조금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를 0.8% 인하했는데 이에 따라 1인당 보험료가 평균 7000원 정도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계산하면 보험료 1.4~1.5% 인상 시 가입자 1인당 평균 보험료는 약 1만2000~1만3000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보험료가 오르는 건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정부는 서민 경제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최근 몇 년간 보험료 인상을 억제해왔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기조가 바뀐 이유는 자동차보험 부문 적자가 이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돼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보험 부문 손익은 5539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97억원 손실로 4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올해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는 7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손해율이란 전체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 비율이다.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 누계는 86.0%다. 전년 동기 대비 3.7%P(포인트) 올랐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0%에 달한다.
손보업계는 지난 4년간의 연속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된 데다가 전년 동기 대비 사고 건당 손해액이 늘어나면서 누적 손해율이 큰 폭으로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금융당국과의 협의 및 보험개발원 요율 검증을 거쳐 내년도 자동차보험료 인상 폭을 확정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내년도 인상안은 정확하게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관계 당국과 협의하면서 요율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상의 벗고 키스하는 장모 사위, CCTV에 그대로…글로벌 막장 충격 - 머니투데이
- MC몽, 차가원 회장과 '120억 불륜설' 공개 반박…"카톡 전부 조작" - 머니투데이
- "남편 출장가면 다른 남편 집으로"...두 집 살림한 여성, 시누이에 들켰다 - 머니투데이
- "사람 박나래는 나쁘다"...6년 전 대상 수상서 스스로 고백? - 머니투데이
- 정선희, 故안재환 사별 회상…"팔자 세다" 악플에 울자 엄마가 한 말 - 머니투데이
- 2만명 '고용 보장' 조건 풀린다... 홈플러스 M&A 다시 탄력받나 - 머니투데이
- "가정방문 야매 치료사 같다"...기안84, 과거발언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이러니 다 성심당만 찾지..."이름만 그럴싸" 실망 가득 '연말 케이크' - 머니투데이
- 경찰, 황하나 구속영장 신청 예정…해외도피 중 범죄 의혹도 수사 - 머니투데이
- 대중음악 평론가 김영대, 크리스마스 이브날 별세...향년 48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