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겨울철 별미 도루묵·양미리 이젠 비싸서 못 먹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안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도루묵과 양미리의 어획량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전 수준에 못 미쳐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강원도글로벌본부의 주간(12월 10~16일) 어획 동향에 따르면 도루묵은 고성 27t, 동해 9t, 양양 9t, 강릉 6t, 속초 6t, 삼척 1t 등에서 58t이 잡혔고 6억5800만 원의 어획고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도루묵과 양미리의 어획량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전 수준에 못 미쳐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강원도글로벌본부의 주간(12월 10~16일) 어획 동향에 따르면 도루묵은 고성 27t, 동해 9t, 양양 9t, 강릉 6t, 속초 6t, 삼척 1t 등에서 58t이 잡혔고 6억5800만 원의 어획고를 기록했다. 전주(87t) 보다 감소했다.
양미리는 강릉 14t, 속초 6t 등 22t이 잡혔으며 1억3600만 원 어획고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기준 도루묵의 올해 누적 어획량은 345t으로 전년동기(202t) 보다 증가했다. 반면 양미리는 올해 누적 어획량 613t으로 전년동기(649t) 보다는 감소한 상태다.
이처럼 겨울철 들어 올해 어획량이 늘고는 있지만, 두 어품종 모두 최근 3년 평균 어획량(양미리 838t, 도루묵 398t)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양미리와 도루묵은 각각 최근 3년 평균의 73%, 87% 수준에 불과하다.
이처럼 어획량 회복 수준이 떨어져 지역 횟집 등 음식점에서는 소비자 판매가격이 시세가격으로 책정되는 등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고 있다.
강릉 바닷가 인근 수산물 음식점을 찾은 관광객들은 “도루묵찌개 4인분 기준 6만 원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 대비 양이 적고 도루묵도 작다”고 말했다. 도심 내 한 식당에선 도루묵구이는 시세가격으로 판매되고, 도루묵찌개는 5만 원 중반대다.
판매가격과 양에 대한 관광객들의 불만은 강릉에서뿐만이 아니다. 최근 속초지역의 한 음식점을 찾은 김모(50)씨는 “양미리와 도루묵을 시켰는데 양미리 한두름 정도와 도루묵 3마리에 4만 원 이상이 나왔다. 이것저것 다른 메뉴를 시키면 한 끼 식사에 10만 원이 나온다”고 했다.
이처럼 겨울철에 숯불이나 연탄불에 구워 먹으며 정을 나눴던 서민 음식이 이젠 없어서, 비싸서 먹기 부담스러운 메뉴가 됐다.
지역 어업인들은 도루묵 등 동해안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12월 중순(10~16일) 어획량은 오징어, 문어, 가자미, 붉은대게 등이 전주보다 많이 잡히며 1093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1450t)보다는 약 25% 감소한 수치다.
황선우 기자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년 기다림 끝 ‘홍천 철도시대’ 개막 - 강원도민일보
- 국제 금값 사상 최고…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세 전망 - 강원도민일보
- 권성동 고리 ‘통일교 특검’ 정면충돌…여야 지선 판세 영향 주시 - 강원도민일보
- 로또 1등 21명 ‘무더기 당첨’ 13억6806만원씩…강릉·횡성 1등 나와 - 강원도민일보
- 형부 회사 경리 맡겼더니 7억원 횡령한 처제, 징역 5년 선고 - 강원도민일보
- 부양의무 저버린 부모, 유족연금 못 받는다…‘구하라법’ 취지 반영 - 강원도민일보
- AI에 수능 풀어보라 했더니…국내모델 대부분 낙제 - 강원도민일보
- 500만개 팔린 '메롱바' 안전성 논란…학부모 불안 커진다 - 강원도민일보
- ‘조폭 연루설’ 입장 밝힌 조세호 “지방 행사 다니며 만났다” - 강원도민일보
- 박나래 ‘주사 이모’에 의협 “정부에 강력 제재 촉구 공문 발송”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