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통합, 충청권 스타트업에 새 기회"

박하늘 기자 2025. 12. 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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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통합이 본격화될 경우 연구개발(R&D)과 제조·실증 역량이 결합되며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는 "대전이 가진 R&D 인프라와 충남이 제공할 수 있는 제조와 생산, 실증 역량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정부 입장에서도 대전과 충남 통합은 상징성이 큰 사업이다. 통합이 본격화되면 정부 지원과 투자 자금이 이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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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타트업 밋업페스타 '스파크 2025' 개최
"R&D·실증역량 시너지 기대"
박하늘 기자

[아산]대전·충남 통합이 본격화될 경우 연구개발(R&D)과 제조·실증 역량이 결합되며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충남 스타트업 밋업페스타 '스파크 2025'가 23일 오후 아산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콘텐츠진흥원과 충남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남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만남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성장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간담회에서는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청년 창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다. 김동규 충남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충남에는 강력한 기술 기반의 창업 인프라가 조금 부족하다"며 "대전과 충남이 완전히 통합을 하게 된다면 자원을 함께 공유하면서 기술과 제조, 산업 인프라가 같이 맞물려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미성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도 대전·충남 통합의 상징성과 파급 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대전이 가진 R&D 인프라와 충남이 제공할 수 있는 제조와 생산, 실증 역량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정부 입장에서도 대전과 충남 통합은 상징성이 큰 사업이다. 통합이 본격화되면 정부 지원과 투자 자금이 이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 인력의 미스매치 문제는 과제로 지적됐다. 이선혜 아트뮤 대표는 "충남에 대학은 많지만 졸업생들은 수도권으로 가고 싶어하고 기업들은 채용할 사람이 없는 미스매치가 굉장히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서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간담회 이후 이어진 특강에서는 JB벤처스 유상훈 대표가 최근 지역 투자가 강화되는 벤처 투자 흐름을 설명했다. 유 대표는 "정부가 조성 중인 국민성장펀드 등 대규모 자금이 지역에 의무 배분되면서 수도권보다 지역에서 창업하는 것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시기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IR 피칭대회를 비롯해 네트워킹, 스타트업 멘토링, 전시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안장헌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민주당·아산5)은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산과 천안, 대전·충남이 제2의 수도권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만남 확대와 AI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은숙 충남도 일자리기업지원과장은 "필요한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내년에도 도내 스타트업들이 변화와 도전, 혁신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충남에서 시작된 작은 불꽃이 혁신으로 이어져 더 큰 성장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아산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충남 스타트업 밋업페스타 '스파크 2025'에서 스타트업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 2번째부터) 김동규 충남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이선혜 아트뮤 대표, 김미성 아산시의원.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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