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뢰도 54%…1년 전 윤석열 때보다 23%p 상승 [NBS]

장나래 기자 2025. 12. 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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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54%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각 국가기관별로 신뢰도 인식 조사에서 정부가 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년 전인 2024년 12월 조사와 비교하면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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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54%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각 국가기관별로 신뢰도 인식 조사에서 정부가 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년 전인 2024년 12월 조사와 비교하면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22년부터 2년 연속 하락해오다가 올해 조사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신뢰도가 67%까지 상승했던 헌법재판소는 15%포인트 하락한 52%로 집계됐다. 이어 경찰 48%, 지방자치단체 42%, 법원 40%, 국회 31%, 검찰 29% 등이었다.

지난해 비상계엄 해제 의결과 대통령 탄핵소추로 신뢰도 41%를 찍었던 국회는 올해 10%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와 대법원의 이재명 대통령 사건 초고속 선고로 비판을 받은 법원도 8%포인트 떨어졌다. 내년에 폐지되는 검찰 신뢰도는 지난해와 오차 범위 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국지표조사(NBS) 제공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고용 창출 및 경제 회복’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권력기관 개혁 18%, 부동산 및 주거 안정 15%, 경제적 양극화 해소 14%, 복지 증진 및 삶의 개선 9% 등이었다. 올해 1월2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부동산 주거 안정’ 응답 비율이 8%포인트 증가한 반면, ‘고용 창출 및 경제 회복’과 ‘권력기관 개혁’ 응답은 각각 6%포인트, 5%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만 18살 이상 국민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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