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해서 잠 못 잤어" 오타니 안 부럽네, 무라카미 영입에 ML 구단 들썩였다

김건일 기자 2025. 12. 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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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무라카미 무네타카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카고 스포츠 네트워크(Chicago Sports Network)의 프로그램 'The White Sox Podcast with Chuck Garfien'을 통해 공개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년 3400만 달러에 무라카피와 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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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무라카미 무네타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무라카미 무네타카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카고 스포츠 네트워크(Chicago Sports Network)의 프로그램 'The White Sox Podcast with Chuck Garfien'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계약 합의 공식 통보는 자정이 지난 시각에 전해졌다. 영입을 주도한 크리스 게츠 단장은 "전화를 받고 곧바로 구단주에게 연락했다. 흥분해서 쉽게 잠들지 못했다"고 웃었다. 이어 "이 영입에 만족하지 않겠다. 항상 팀을 더 좋게 만들 방법을 찾을 것"고 말했다.

무라카미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MVP를 두 차례(2021·2022) 수상했고, 2022년에는 일본인 선수 최다인 56홈런을 기록한 슬러거.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년 3400만 달러에 무라카피와 계약에 성공했다.

게츠 단장은 "솔직히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난주쯤부터 현실로 다가왔고, 그가 우리 타선에 들어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왔다. 그의 커리어, 스윙, 타구의 파괴력까지, 모든 면에서 특별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실히 (우리 팀에) 올 거라 생각하진 못했다. 하지만 그는 이 젊은 팀의 일원으로 시카고에서 뛰고 싶어 했다"고 반겼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무라카미 무네타카.

무라카미가 2억 달러에 육박하는 대형 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대해선 "포스팅 제도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합리적인 지점에서 의견이 모였다"고 강조했다.

무라카미의 삼진이 많다는 우려를 묻는 말엔 "중요한 건 숫자의 '내용'이다. 구속과 변화구에 대한 적응이다. 우리는 분석 인프라와 충분한 트레이닝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의 배트 스피드와 파워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무라카미는 일본에서는 이미 스타지만, 스윙과 각오, 재능을 보면 메이저리그에서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선 다카쓰 신고(2004~05), 이구치 타다히토(2005~07), 후쿠도메 고스케(2012) 등 일본인 선수들이 몸 담은 바 있다. 게츠 단장은 "이번 영입이 일본 시장과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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