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됐네” 배기성, 살 쏙 빠진 비결은 ‘이 운동’…다이어트 끝판왕이라고?

이보현 2025. 12. 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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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배기성 다이어트 성공 비결
배기성이 홀쭉해진 모습(오른쪽)으로 윤정수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사진=TV조선

남성듀오 캔 멤버 배기성(53)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방송인 윤정수와 원진서의 결혼식이 공개된 가운데 배기성은 축가를 불렀다. 윤정수의 절친인 배기성은 "왜 코끝이 찡하지, 나 정수 엄마 돌아가실 때 혼자 울었다"며 울컥해 했다.

잠시 후 축가자로 무대에 선 배기성은 몰라보게 홀쭉해진 모습이었다. 이에 개그맨 남창희는 "어디서 저렇게 살을 빼셨는지"라며 궁금해했고, 윤정수도 "살 많이 뺐다"며 흐뭇해 했다.

배기성은 "정수랑 총각시절 늘 둘이 뚱뚱하게 다녔다"고 회상이며 진심어린 축하의 마음을 담아 축가를 불렀다.

누리꾼들은 "배기성 다시 미남됐네요", "역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 "전성기때 훈훈한 외모 되찾음", "사람이 반쪽이 됐네요. 비결 궁금" 등 감탄했다.

배기성은 2017년 결혼 전 다이어트로 15kg을 감량했으나 이후 20kg이 다시 쪄 요요가 왔다. 하지만 가족과 무대 활동을 위한 건강관리 차원에서 다시 꾸준하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돌입해 성공했다. 배기성의 소셜미디어(SNS)에 가득한 '러닝' 인증샷은 그의 노력을 보여준다. 올해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으로 자리를 굳힌 러닝 효과와 겨울철 러닝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

배기성의 SNS에는 러닝 인증샷이 자주 올라온다. 사진=배기성 SNS

2025년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은 '러닝'

러닝 열풍 속에 올 한 해 러닝으로 살을 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줄을 이었다. 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걷기보다 시간 대비 에너지 소비량이 큰 편이며, 꾸준히 실천할 경우 체지방 감소뿐 아니라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일정 강도로 지속하는 러닝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능력(지방대사)을 높여 체지방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러닝을 시작할 경우, 무리한 고강도보다 '대화가 가능한 속도'의 중강도 러닝을 주 3~4회, 20~40분 정도 꾸준히 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하체 중심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근손실을 줄이고 체중 감량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러닝은 스트레스를 날려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달리기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조절하고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등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 분비가 활성화되며, 이는 스트레스 관리와 폭식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식욕 조절 실패나 야식 습관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겨울 러닝 주의할 점

러닝은 4계절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겨울철 러닝은 추위로 인해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낮은 기온에서는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기 쉬워 무리한 러닝이 이어질 경우 발목·무릎 등 부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겨울 러닝 시 워밍업 시간을 평소보다 늘리고, 러닝 초반 10분은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져 저체온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모자, 넥워머, 장갑 등으로 체온 유지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옷은 땀 배출이 잘되는 기능성 이너웨어를 기본으로, 보온용 중간층과 바람을 막아주는 아우터를 겹쳐 입는 것이 좋다. 면 티셔츠는 땀이 마르지 않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피한다.

호흡기 관리도 중요하다. 찬 공기를 바로 들이마시면 기관지 자극으로 기침이나 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마스크나 넥워머로 입과 코를 가리고, 러닝 초반에는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호흡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눈이나 빙판 길에서는 낙상 사고 위험이 높아 속도를 줄여야 한다. 보폭을 짧게 하고 착지 지점을 몸 바로 아래로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내리막이나 코너 구간에서는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다. 미끄러지기 쉬운 날에는 러닝 대신 빠르게 걷기 등 대체 운동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러닝 후에는 땀이 식기 전에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러닝을 마친 뒤에는 즉시 걷기로 쿨다운을 하고,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외투를 걸쳐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달리기 후 스트레칭은 실내에서 진행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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