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2점대' 한화 14억 이 선수 전격 韓 입성, 폰세+와이스처럼 美 컴백 가능할까…156km 파트너+대만 국대와 함께 한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웬 화이트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처럼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컴백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24일 화이트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다.
한화 관계자는 "화이트는 장신(190cm)에 상하체 밸런스가 잘 잡힌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고 155㎞/h, 평균 149㎞/h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를 던지는 우완 투수"라며 "또한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좌우 넓게 활용하는 커맨드 능력을 갖췄으며,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유망주 출신에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기대했다.
화이트는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5번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지명을 받았다. 2023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3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 11.25, 2024시즌 3경기 평균자책 24.00을 기록했고 2025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으나 3경기 평균자책 9.00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통산 8경기 1패 평균자책 12.86에 머물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8경기(선발 78경기)에서 19승 24패 392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어쩌면 화이트도 2025시즌 폰세, 와이스를 보고 느낀 게 많았을 것이다. 두 선수는 2025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컴백에 성공했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하며 외국인 투수 최초 투수 4관왕, 투수 골든글러브, 리그 MVP를 수상했다. 와이스는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 2.87을 기록했다.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34억), 와이스는 휴스턴과 1년 250만 달러(약 36억) 계약을 맺었다. 화이트도 폰세, 와이스처럼 되지 말란 법 없다.
화이트도 "KBO리그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뜻깊은 도전이자 내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진 뒤 "새로운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 최고의 팬이라고 알려져 있는 한화이글스 팬들과 함께 멋진 시즌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는 화이트 계약을 끝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윌켈 에르난데스과 원투펀치를 꾸린다.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최고 156km/h, 평균 150km/h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스리쿼터 유형의 투수다.

한화 관계자는 "화이트가 앞서 영입한 윌켈 에르난데스와 함께 리그 정상급 구속 외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팀의 든든한 선발 원투펀치로 자리잡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외국인 투수 외에 대만 국가대표 출신 좌완 투수 왕옌청, 그리고 돌아온 요나단 페라자가 2026년 한화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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