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차가원 해명에 누리꾼 “조작치고 너무 구체적” 의구심

2025. 12. 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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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MC몽과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불륜설에 휘말린 가운데, 양측이 "조작"이라며 강력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한 매체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수년간 불륜 관계였으며, 차 회장이 MC몽에게 120억 원을 송금하고 100억 원 상당의 선물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원헌드레드는 "MC몽은 보도 확인 후 회사에 미안하다고 연락했다"며 "A씨와 최초 보도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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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차가원 불륜설 정면 돌파 “조작된 카톡…강력 법적 대응”
MC몽·차가원 해명에 누리꾼 “조작치고 너무 구체적” 의구심 (사진=MC몽 라이브 방송)

래퍼 MC몽과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불륜설에 휘말린 가운데, 양측이 “조작”이라며 강력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한 매체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수년간 불륜 관계였으며, 차 회장이 MC몽에게 120억 원을 송금하고 100억 원 상당의 선물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특히 두 사람이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는 임신 계획과 무정자증 등의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보도 직후 MC몽은 SNS를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맹세코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며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는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MC몽은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 A씨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집에 찾아와 물건을 던지고 뺨을 때리며 건달처럼 협박했다”며 “빅플래닛메이드 지분을 넘기라고 강요했고, 회사를 지키기 위해 방어 목적으로 조작된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문자가 매니저 출신 인사들을 거쳐 언론사로 전달됐고, 여기에 짜깁기까지 더해져 기사화됐다”고 주장했다.

원헌드레드 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불륜설을 전면 부인했다.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 A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A씨가 빅플래닛메이드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MC몽에게 강제로 주식 매도를 협박했고, 이 과정에서 조작된 카톡이 전달됐다”며 “A씨가 해당 내용을 최초 보도 매체에 전달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는 “MC몽은 보도 확인 후 회사에 미안하다고 연락했다”며 “A씨와 최초 보도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향한 악의적 모함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MC몽은 이날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차 회장과 나는 어떠한 소송도 하고 있지 않다. 120억 기사가 덜컥 났는데, 고소를 당했으면 모든 자산이 압류되어야 하는데 나는 집이 있다”고 반박했다.

120억 원 금전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보냈던 돈만 도합 30억 원에 가깝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서로 자금을 하면서라도 일을 같이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제가 차가원에게 용돈을 받았다는 말이 말이 되느냐. 제 프로듀서 비용이 얼마인지 알고 120억을 이야기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회사 운영 가치관을 두고 많이 싸웠던 관계”라며 “나는 연예인 편이었고, 차 회장은 회사 입장으로 굉장히 보수적이었다. 가정에 충실한 친구이고, 우리는 늘 아티스트와 함께 만났다”고 강조했다.

원헌드레드를 떠난 이유에 대해서는 “나라는 리스크 때문에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보더라. 그게 안 되겠다 싶어서 회사를 나갔다”며 “커져가는 회사를 욕심부리지 않고 아티스트가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조작치고는 너무 상상도 못할 내용”, “어떤 사람이 무정자증 같은 내용을 지어내냐”, “법원이 돌려주라고 판결난 120억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는 등 의구심을 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MC몽과 차가원은 2023년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며, MC몽은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MC몽은 지난 7월 우울증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원헌드레드를 떠났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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