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만으론 부족해”… 피부 탄력 지키는 ‘이 4가지 성분’, 뭐길래?

도옥란 2025. 12. 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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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볼 때마다 피부가 자꾸 처지고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화장품 성분부터 점검해야 한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아무리 좋은 탄력 성분을 써도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

세라마이드는 펩타이드나 레티놀 같은 기능성 성분이 피부에 안정적으로 머물도록 도와 탄력 유지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라면 기능성 성분보다 장벽 회복과 보습을 먼저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탄력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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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피부의 비밀]
피부가 자꾸 처지고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화장품 성분을 점검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거울 볼 때마다 피부가 자꾸 처지고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화장품 성분부터 점검해야 한다. 예전처럼 보습만 열심히 해서는 탄력이 쉽게 돌아오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시기 피부 고민은 메마른 건조가 아니라 '지지력 약화'다. 피부 탄력 관리에서 꼭 필요한 4가지 성분을 알아본다.

콜라겐 | 꺼지는 피부에 볼륨감 채우기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로, 피부를 안쪽에서 받쳐주는 구조물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콜라겐 생성량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처짐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화장품 속 콜라겐은 진피까지 직접 흡수되기보다는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표면을 탄탄해 보이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세럼이나 크림 단계에서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가 쉽게 꺼지지 않는 기본 탄력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

펩타이드 | 피부 밀도 서서히 끌어올리기

펩타이드는 피부에 단백질 합성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전달하는 성분으로, 재생 속도가 느려진 피부 환경을 점진적으로 보완한다. 즉각적인 리프팅보다는 피부 밀도와 탄력 흐름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방식에 가깝다. 비교적 자극이 적어 아침·저녁 데일리 루틴에 활용하기 좋고, 에센스나 앰플 단계에서 사용하면 체감도가 높다. 탄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전부터 관리용으로 활용하면 부담 없이 이어가기 좋다.

레티놀 | 늘어진 결·잔주름 동시 정리

레티놀은 피부 턴오버를 촉진하고 콜라겐 생성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이다. 피부가 늘어지면서 잔주름과 결 흐트러짐이 함께 나타난 경우 체감 효과가 크다. 다만 자극 가능성이 있어 처음에는 저농도 제품을 밤에만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사용 초반에는 건조감이나 각질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보습과 진정 케어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적응 기간을 거치면 탄력과 피부 결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세라마이드 | 탄력 무너짐 막는 장벽 관리

탄력 관리에서 쉽게 간과되는 요소가 피부 장벽이다. 세라마이드는 각질층 지질의 핵심 성분으로, 수분 손실을 막아 피부가 얇아지고 처지는 속도를 늦춰준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아무리 좋은 탄력 성분을 써도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 세라마이드는 펩타이드나 레티놀 같은 기능성 성분이 피부에 안정적으로 머물도록 도와 탄력 유지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힘없이 무너진다면 크림 단계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성분이다.

사용 체크 | 많이 바르기보다 순서·간격 지키기

탄력 성분은 강하게, 많이 쓰는 것이 답이 아니다. 특히 레티놀은 사용 빈도나 농도가 높을수록 각질 탈락, 따가움, 홍조가 나타날 수 있어 주 2~3회 밤 사용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펩타이드와 레티놀을 한 루틴에 겹쳐 쓸 경우 피부 컨디션에 따라 자극이 누적될 수 있으므로 단계 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라면 기능성 성분보다 장벽 회복과 보습을 먼저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탄력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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