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물집 때문에 병원 갔는데”…24시간 만에 다리 절단된 43세男,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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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 생긴 물집 때문에 병원을 찾았던 40대 남성이 불과 24시간 만에 하퇴(무릎 아래부터 발목까지의 다리 부위) 절단 수술을 받은 사연이 공유됐다.
당뇨병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진 상태에서 상처를 인지하지 못했고, 그 사이 감염이 급속도로 진행돼 뼈까지 침범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다.
당뇨병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 상처를 제때 인지하지 못했고, 며칠 사이 다리 부종과 발가락 변색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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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 생긴 물집 때문에 병원을 찾았던 40대 남성이 불과 24시간 만에 하퇴(무릎 아래부터 발목까지의 다리 부위) 절단 수술을 받은 사연이 공유됐다. 당뇨병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진 상태에서 상처를 인지하지 못했고, 그 사이 감염이 급속도로 진행돼 뼈까지 침범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크롤리에 거주하는 마이크 존스(43)는 발가락 물집이 잘 낫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당뇨병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 상처를 제때 인지하지 못했고, 며칠 사이 다리 부종과 발가락 변색이 나타났다. 병원 간 전원 후 시행한 영상 검사에서 골감염이 확인됐고, 의료진은 추가 확산과 생명 위협을 막기 위해 무릎 아래 절단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마이크는 "물집 때문에 응급실에 갔다가 하루 만에 다리를 잃게 될 줄은 몰랐다"며 "충격이 컸지만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패혈증 병력이 있어 감염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는 현재 회복 중이며, 지인들은 치료와 생계 부담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몸에 평소와 다른 변화가 있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당뇨가 있다면 작은 상처라도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뇨환자, 발에 작은 상처도 주의해야
전문가들은 이 사례가 당뇨발의 전형적인 위험 경로를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당뇨 환자에서 사소한 발 상처가 중증 감염과 절단으로 이어지는 배경에는 말초신경병증, 말초혈관질환, 면역 기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먼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통증과 압박 감각을 둔화시켜 물집이나 찰과상 같은 작은 손상이 발생해도 환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상처는 치료 시기를 놓친 채 반복적인 마찰과 압박을 받으며 점차 깊어질 수 있다.
여기에 말초혈관질환이 동반되면 발과 다리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상처 치유가 지연되고 국소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 정상인이라면 자연 회복될 병변이 당뇨 환자에서는 쉽게 궤양으로 진행하는 이유다. 또한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는 백혈구 기능을 저하시켜 세균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조건이 겹치면 감염은 피부와 연부조직을 넘어 골수염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골수염은 세균이나 드물게 진균이 뼈와 골수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혈류를 통해 전신에서 퍼지거나, 상처·궤양·수술 부위를 통해 직접 뼈로 전파될 수 있다. 골조직은 항생제 전달이 제한적이어서 치료가 어렵고, 감염 범위가 넓거나 전신 염증 반응이 동반되면 절단이 불가피한 선택이 되기도 한다. 감염이 혈류로 퍼질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높다.
의료진은 당뇨 환자의 발 병변을 단순 외상이 아닌 잠재적 응급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발가락 색 변화, 부종, 열감, 분비물 등은 감염 진행을 시사하는 경고 신호로, 조기 평가와 즉각적인 치료 개입이 절단 위험을 낮추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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