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0시 봉황기 올리는 청와대…'구중궁궐' 굴레 벗고 소통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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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오는 29일 오전 0시부로 막을 내린다.
봉황기 게양을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가 다시 청와대 문을 열게 된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봉황기가 하기되고, 청와대에 게양된다.
대통령실은 청와대라는 공간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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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비서진과 한 건물에서 집무…소통 확대 '내실 다지기'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오는 29일 오전 0시부로 막을 내린다. 봉황기 게양을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가 다시 청와대 문을 열게 된다. '구중궁궐'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청와대지만 국민주권정부를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굴레를 벗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봉황기가 하기되고,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에 맞춰 대통령실 공식 명칭은 청와대로 변경된다. 3년 7개월 만에 국정의 중심부가 제자리를 찾게 되는 셈이다.
청와대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한 '경무대'에서 출발했다. 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이곳에서 임기를 보냈지만 여러 정권을 거치는 동안 '구중궁궐'이란 명칭이 따라붙었다.
도심과 떨어진 데다 축구장 35개 크기(약 25만 ㎡)로 부지가 방대해 대통령과 참모진이 시민과 소통하기에는 물리적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군부독재 시절에는 청와대가 권위주의와 밀실정치의 산실로 여겨져 일반 국민에게는 심리적 거리감도 있었다.
그래서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추진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종시 수도 이전까지 공약하며 지금의 정부세종청사의 밑그림을 그렸다.
임기 초 6개월을 용산에서 보낸 이 대통령에게 청와대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청와대라는 공간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용산 대통령실에서도 '불통'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통과 실용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은 우선 집무실을 본관이 아닌 여민1관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곳에 대통령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사무실을 둬 대통령이 이른바 '3실장'과 수시로 소통하고 국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본관은 정상회담 등 국가 행사 때 활용할 계획이다.
국민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 작업도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민주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소통 창구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홈페이지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과의 물리적 거리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좁히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청와대 사랑채에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해 출입 기자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유튜버 등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무회의 등 대통령 일정에 대한 생중계도 늘린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청와대 이전 후에는 온라인 생중계를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청와대 인근 경호 또한 '열린 경호, 낮은 경호' 기조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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