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한돈 100만원 시대?…돌반지 팔까? 말까?

신성우 기자 2025. 12.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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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순금 한 돈 가격이 처음으로 93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25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값은  1돈(3.75g) 매입 시 가격은 93만 6000원으로 90만원을 넘어섰습니다다. 안전자산인 금값이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순금 한 돈 100만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금 한 돈 가격은 한 달간 11.3% 올랐고 올 들어서는 약 78.3%나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10월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다소 주춤했던 국제 금값은 최근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69% 이상 상승해 제2차 오일쇼크가 있었던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폭을 기록 중입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505.7달러로, 전장보다 0.8% 올랐습니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4497.55달러까지 고점을 높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10월 초 보고서에서 내년 말까지 금 가격 상승을 23%로 전망하고, 이 가운데 19%는 중앙은행 매입, 5%는 ETF 투자 수요로 분석했습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이러니한 점은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안전자산으로 역할도 수행하는데 지난해부터 올해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대표적 위험자산인 주가와 함께 올랐다는 점"이라며 "현재 금 가격상승은 유동성 공급의 수혜로 유동성 공급이 인플레이션을 크게 자극하는 국면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자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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