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美·베네수엘라 긴장 속 숨고르기…WTI 0.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유가가 6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와 베네수엘라산(産) 원유의 공급 차질 가능성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BOK 파이낸셜의 트레이딩 부문 수석 부사장인 데니스 키슬러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만으로도 유가는 (전체적으로) 강세 기울기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연휴를 앞두고 베네수엘라 봉쇄가 핵심 이슈로 부각되면서 유가는 방향성 없이 크게 출렁이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종료'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6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와 베네수엘라산(産) 원유의 공급 차질 가능성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3달러(0.05%) 내린 배럴당 58.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거래는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WTI는 뉴욕장 초반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갈등이 고조되자 한때 58.7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CV-22 오스프리 수송기는 지난 22일 밤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캐넌 공군기지에서 카리브해 지역으로 이동했다.
포트 스튜어트와 포트 캠벨 육군기지에서 출발한 C-17 화물 수송기들도 전날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도착했다.
이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향해 군사적 작전에 돌입할 수 있다는 행보로 평가된다.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공급 차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세계 원유 공급에서 베네수엘라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이다.
BOK 파이낸셜의 트레이딩 부문 수석 부사장인 데니스 키슬러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만으로도 유가는 (전체적으로) 강세 기울기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연휴를 앞두고 베네수엘라 봉쇄가 핵심 이슈로 부각되면서 유가는 방향성 없이 크게 출렁이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세를 보이던 유가는 글로벌 공급 과잉 전망이 재차 고개를 들자 그간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돌아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2월 단기 에너지 전망(STEO)에서 내년도 WTI의 평균 가격을 배럴당 약 51달러로 전망했다.
jwcho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산타 한반도 다녀가셨네…성탄절 밤하늘 제주-서울 돌고 평양행 | 연합뉴스
- MC몽·차가원, '부적절 관계' 보도 부인…"조작된 카톡, 법적대응" | 연합뉴스
- '경찰과 도둑' 아시나요…낯선 이들과 뛰놀며 동심 찾는 사람들 | 연합뉴스
- 경찰, '미등록 기획사 운영' 배우 이하늬 검찰에 송치 | 연합뉴스
- 美조지아 역주행 사고, 한인 남편 이어 임신 아내·태아 사망 | 연합뉴스
- 부모 폭행하다 형한테 맞자 가족 모두 살해…30대 무기징역 | 연합뉴스
- 여친 집 문 두드린 취객 폭행해 생명 위협한 20대 형량 감경 | 연합뉴스
- '마약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경찰에 체포(종합) | 연합뉴스
- 투자사기 죄책감에 동반자살 시도…홀로 살아남은 50대 중형 | 연합뉴스
- 일가족 5명 살해범 2심도 무기징역…"숨 쉬는 모든 순간 속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