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먹다 췌장까지 눌려…330만 ‘먹방 유튜버’ 병원 신세 사연

장병철 기자 2025. 12. 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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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한 먹방 크리에이터가 음식 챌린지 도중 병원에 실려 갔던 경험을 털어놔 화제다.

먹방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전 영양사와 개인 트레이너로 일한 경력이 있었다.

한 누리꾼은 그렇게 많은 음식을 먹고 난 뒤 배변 활동은 어떤지 궁금해했다.

네오에 따르면 그는 먹방 1회를 제작할 때 6~10㎏에 달하는 음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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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한 먹방 크리에이터가 음식 챌린지 도중 병원에 실려 갔던 경험을 털어놔 화제다.

유튜브 구독자 337만 명, 인스타그램 구독자 204만 명을 거느린 싱가포르의 제르마트 네오는 최근 인터넷 게시판 ‘레딧’에서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혈액 검사 결과가 보통 사람들과 다른가요’라는 질문에 네오는 “내 혈액 수치는 정상일 뿐만 아니라 상위 2%에 속할 정도로 건강하게 나왔다”고 답했다.

그는 호주 울런공 대학교에서 영양학을 전공했으며 공인된 개인 트레이너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먹방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전 영양사와 개인 트레이너로 일한 경력이 있었다.

그는 “이러한 경력 덕분에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면서 콘텐츠 제작과 음식 문제에 신중히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 누리꾼은 그렇게 많은 음식을 먹고 난 뒤 배변 활동은 어떤지 궁금해했다. 네오는 “평소 배변 시간은 보통 수준이지만, 어떤 음식을 먹으면 배변 횟수가 하루 최대 4번까지 늘어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먹방 영상을 찍을 땐 위산 역류 등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과거 심각한 문제를 겪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래전 한 먹기 대회에 참가해 평소 먹는 양보다 훨씬 많은 햄버거를 먹었다가 배가 너무 부풀어 올라 췌장이 눌리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사흘간 입원해야 했고, 약 2주간 췌장염 증상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네오에 따르면 그는 먹방 1회를 제작할 때 6~10㎏에 달하는 음식을 먹는다. 2023년에 공개된 한 영상에서 그는 무려 12㎏에 달하는 햄버거를 먹어치웠다.

네오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거의 매일(일주일에 6~7일) 운동하고 일주일 중 18~24시간 동안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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