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9위 추락 울산, 선택은 레전드 김현석…“재건의 책임 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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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부진한 시즌을 뒤로하고 팀 재건의 키를 '레전드' 김현석 감독에게 맡겼다.
김현석 감독은 선수 시절 '가물치'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울산의 전성기를 함께한 원클럽 레전드다.
울산대 감독, 유소년 강화부장, 충남아산 사무국장을 거치며 팀 운영 전반을 이해하는 지도자로 성장했다.
울산이 다시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레전드 감독의 선택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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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4일 김현석 감독을 제1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거듭하며 혼란을 겪은 끝에, 구단 역사와 팀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에게 재건의 중책을 맡기겠다는 판단이다. 김판곤 전 감독과의 결별 이후 신태용 전 감독 체제도 오래가지 못했던 울산은 두 달여 만에 다시 새 출발선에 섰다.

구단은 김 감독을 선택한 이유로 과거의 헌신과 업적, 구단에 대한 깊은 이해,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을 꼽았다. 단순한 성적 반등이 아니라, 흔들린 팀의 기틀을 다시 세울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김 감독은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은 경험을 모아 친정팀의 재건을 돕겠다”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반드시 해내야 할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울산이 다시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레전드 감독의 선택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울산 HD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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