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감독 선임한 광주, 2003년생 ‘젊은 에너지’ 수혈…발 빠른 윙어 오하종 영입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 [오피셜]

강동훈 2025. 12. 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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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측면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젊고 역동적인 자원을 품었다.

광주는 24일 선문대 출신 2003년생 윙어 오하종을 영입하며 스쿼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제8대 사령탑으로 이정규 신임감독을 선임했다"며 "이 신임감독은 구단의 축구 철학과 전술적 색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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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측면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젊고 역동적인 자원을 품었다. 광주는 24일 선문대 출신 2003년생 윙어 오하종을 영입하며 스쿼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오하종은 제주서초-신명중-이천제일고-선문대를 거치며 성장한 선수로,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자신감 있는 일대일 돌파 능력을 갖춰 측면 공격 전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유형으로 평가되며, 지난해에는 구단 소속 강희수·김동화와 함께 선문대를 대학 축구 4관왕으로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측면에 균열을 일으키는 유형의 선수지만, 사이드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오하종은 현재 등록 금지 징계에 따라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6월부터 선수 등록이 가능해 출전할 수 있으며, 구단은 해당 기간 동안 선수의 적응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실전 투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광주에 입단하게 된 오하종은 “대학 동기인 강희수, 김동화의 프로 진출을 보며 큰 동기부여를 받았었는데 다시 같은 팀에서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후 “눈앞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구단과 팬 여러분의 믿음에 꼭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제8대 사령탑으로 이정규 신임감독을 선임했다”며 “이 신임감독은 구단의 축구 철학과 전술적 색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감독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한 뒤, 내달 5일 태국에서 1차 동계훈련에 나서며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광주는 새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구단의 축구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시즌 동안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내부 사정과 선수단 특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이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 신임감독은 취임 소감을 통해 “프로 사령탑으로서의 첫 출발을 좋은 기억이 가득한 광주에서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구단이 추구해 온 방향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 제 모든 열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광주를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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