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이상민 감독 “열심히 뛰는 팀이 이긴다”

부산/이재범 2025. 12. 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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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알 거다. 열심히 뛰는 팀이 이긴다."

부산 KCC는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8-91로 이겼다.

이상민 KCC 감독은 삼성 시절 포함해 감독으로 첫 7연승을 맛봤다.

시즌 전에 건강한 KCC라면 어느 팀에도 지지 않을 거라고 말을 했는데 우스개소리로 부산 KCC가 아니라 부상 KCC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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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선수들도 알 거다. 열심히 뛰는 팀이 이긴다.”

부산 KCC는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8-91로 이겼다.

16승 8패를 기록한 KCC는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다. 1위 창원 LG와 격차는 1.5경기다.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뒤 2번째 7연승이다. 2023~2024시즌에도 7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삼성 시절 포함해 감독으로 첫 7연승을 맛봤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이상민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총평
치고 받는 공방전 속에 보이지 않은 곳에서 윤기찬이 잘 해줬다. 기찬이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기찬이가 방송 인터뷰도 한다. 바라던 걸 해줬다. KCC가 기찬이를 3순위로 뽑았는데 그 이유를 보여줬다. 궂은일과 리바운드, 공격 리바운드 등 우리가 공격권을 한 번 더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기찬이가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경기 초반 이원석에게 실점할 때 장재석 출전 고민
고민을 많이 했다. 진짜 많이 했다. 경기 전에 말씀을 드린 것처럼 한 경기보다 멀리 내다보는 차원에서 결정했다. 초반에 이원석이 득점을 많이 하고,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빅맨들이 파울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 잘 버텨줬다.

다음 경기 걱정이 된다. 허웅이 쉽지 않다.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복귀할 만하니까 또 부상이 나오고, 복귀할 만하니까 또 부상이 나온다. 무한반복이다. 전화위복이 될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지 모른다. 선수들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 연승을 타고 있다. 앞으로 부상 선수가 안 나오기를 바란다. 2025년도 며칠 안 남았지만, 더 이상 부상이 없고, 2026년에는 부상 없는, 건강한 한 시즌이었으며 한다.

시즌 전에 건강한 KCC라면 어느 팀에도 지지 않을 거라고 말을 했는데 우스개소리로 부산 KCC가 아니라 부상 KCC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상이 많다. 새해에는 진짜 건강한 KCC로 돌아오고, 더 이상 부상이 없기를 바란다.

허웅 부상 부위
원래 뒤꿈치가 안 좋은데 구탕을 달고 레이업 후 착지를 뒤꿈치로 떨어졌다. 통증이 많이 있다.

작전시간을 부르지 않다가 마지막에 2개를 썼다.
중간에 한 번 부르려고 했는데 중간에 끊지 않았다. 우리가 경기수가 많아서 한 번 끊어서 쉬는 시간을 주려고 했지만, 흐름이 좋아서 망설였다. 대신 몰아서 사용했다. 삼성이 3점슛을 많이 쏘는 팀이라서 3점슛 수비 등을 잡아주려고 했다.

삼성 시절 포함 감독으로 첫 7연승
선수들도 알 거다. 열심히 뛰는 팀이 이긴다. 어제(23일) 가스공사도 (LG에게) 아쉽게 졌다. 1위나 하위팀이나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 열심히 뛰는 팀이 결과를 받고, 운도 따른다. 오늘(24일) 다 잘 했지만, 아까 이야기를 했듯이 윤기찬이 궂은일 등 잘 해줬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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