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에 "尹 아바타 할 때가 전성기…비대위 책동 가증스러워"

김지선 기자 2025. 12. 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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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을 흔들어 정권 망하게 하고, 그 버릇대로 당대표 흔들어서 다시 비상대책위원회 만드려는 책동이 가증스럽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잔재주로 하는 정치는 바로 밑천이 드러난다. 조작질은 검사할때 버릇 그대로"라며 이같이 적었다.

최근 홍 전 시장은 한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건' 등을 지속해 거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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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을 흔들어 정권 망하게 하고, 그 버릇대로 당대표 흔들어서 다시 비상대책위원회 만드려는 책동이 가증스럽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잔재주로 하는 정치는 바로 밑천이 드러난다. 조작질은 검사할때 버릇 그대로"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만 하거라. 윤석열 아바타 할 때가 너의 전성기였다. 다시는 그런 기회가 안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홍 전 시장은 한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건' 등을 지속해 거론해왔다. 이번 글에서도 '검사할 때' 등을 언급하며 한 전 대표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올라온 한 전 대표 비난 게시글에 "정치를 잘못 배워서 그렇다"고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9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비방글' 작성 주체가 한 전 대표 가족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바로 다음날인 지난 10일 SNS를 통해 "당원 게시판 사건의 본질은 익명성에 숨어 벌인 행태"라며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할 일"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가족을 동원해 익명 공간에서 행동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이라며 "그런 인물을 발탁한 사람과 자격 미달의 대표가 함께 국정을 운영했으니 정권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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