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짓 다 해도 소용없다” ‘넷플릭스 천하’에 난리더니…결국, 특단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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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웨이브가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SK 계열사를 전면 삭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이번 조치로 티빙-웨이브가 서비스 통합 절차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풀이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조치로 티빙과 웨이브가 사실상 서비스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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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개인정보 처리방침서 SK 계열사 삭제
업계 “SK스퀘어가 운영 손 떼…통합 막바지”
내년 상반기 합병 무게…KT 수장 교체 변수
![티빙 ‘환승연애4’ 중 한 장면 [티빙 공식 유튜브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ned/20251224214211425flrt.png)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티빙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웨이브가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SK 계열사를 전면 삭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이번 조치로 티빙-웨이브가 서비스 통합 절차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풀이하고 있다.
현재 티빙-웨이브 합병 절차는 티빙의 2대 주주인 KT의 찬성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KT의 경영진이 내년 초 선임되는 가운데, 티빙-웨이브 공식 합병 또한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웨이브는 자사 서비스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제3자 제공’ 항목에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11번가 등 SK 계열사를 삭제했다. 해당 방침에서 SK 계열사 명칭이 전면 사라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빙, 웨이브 로고 [각 사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ned/20251224214211655jnbd.png)
업계는 이번 조치로 티빙과 웨이브가 사실상 서비스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편은 통상 서비스 통합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진다”며 “웨이브의 최대 주주인 SK 스퀘어가 이용자 데이터 처리를 비롯한 서비스 운영 전반에서 손을 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티빙-웨이브의 공식 합병이 KT 경영진 교체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속도를 낼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현재 티빙-웨이브 합병은 티빙의 2대 주주인 KT가 찬성표를 던지지 않으면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어 이번 하반기 KT가 경영진 교체기를 계기로 의사결정 공백 상태에 들어서면서, 공식 합병이 내년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업계는 서비스 통합 절차가 막바지에 들어선 만큼, KT 경영진 교체가 완료되는 내년 3월 직후 합병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KT는 내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티빙, 웨이브를 함께 볼수 있는 ‘더블 이용권’ [티빙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ned/20251224214211869kjme.png)
앞서 티빙과 웨이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통합 속도를 높여왔다. 먼저 지난 6월 티빙과 웨이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 지난 9월에는 공동 광고 플랫폼을 연달아 내놨다.
웨이브의 경영 주도권 또한 티빙의 최대 주주인 CJ ENM으로 넘어간 상태다. 웨이브는 지난 8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지난 11월 CJ ENM은 콘텐츠웨이브를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티빙과 웨이브는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규모의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내놓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3년부터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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