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도주에 캄보디아 밀입국까지…황하나 결국 체포
[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해외에서 도피 중이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황 씨는 태국을 거쳐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근 경찰에 자진 출석 뜻을 밝히고 귀국해 체포됐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황하나 씨.
<황하나 씨 / 지난 2019년>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바르게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잘못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황 씨는 마약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2023년 7월에는 서울 강남에서 필로폰을 지인 등 타인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는데 수사 시작 5개월 뒤 황 씨는 태국으로 도피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인터폴에 소재파악을 위한 청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습니다.
그러자 황 씨는 태국을 떠나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월 캄보디아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캄보디아 이민청 확인 결과 입국 기록이 없었다"며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황 씨의 변호사는 최근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경찰은 체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황 씨의 신병을 인수하고,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의 국적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를 과천경찰서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강영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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