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우리은행, 나오지 않는 득점을 어찌하리…천하의 김단비도 3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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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5.8점.
올 시즌 11경기에서 나온 아산 우리은행의 평균 득점이다.
35분 32초를 코트에서 보냈지만 득점은 단 3점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이어진 기간을 통틀어, 김단비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경기는 이날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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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평균 55.8점.
올 시즌 11경기에서 나온 아산 우리은행의 평균 득점이다. 1위 청주 KB스타즈(65.9점)와 무려 10.1점이나 벌어져 있다. 어마어마한 차이다. 5위 인천 신한은행(59.9점)과도 격차가 좀 있다.
우리은행의 강점은 사실 수비다. 2015~2016시즌부터 무려 7시즌 연속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 KB스타즈에 잠깐 이 자리를 뺏겼고, 지난 시즌(57.1실점)부터 올 시즌 현재까지(58.5실점) 다시 최소 실점 1위를 유지 중이다.
즉, 강점은 잘 나오고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아무리 수비가 잘 돼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힘들다. 이 부분이 우리은행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3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득점이 평균보다 더 떨어진 단 44점에 불과했다. 시작은 좋았다. 변하정이 3점슛 2개 포함 7점, 이명관이 5점을 기록하며 1쿼터를 17-12로 앞선 채 마쳤다.
문제는 2쿼터였다. 시도한 3점슛 5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다. 2점슛은 8개 가운데 변하정이 시도한 1개만이 성공됐다. 결국 쿼터 득점이 단 2점에 불과했다. 한 쿼터에 2점이 나온 건 WKBL 역대 6차례 밖에 없었다. 불명예 기록이다.
천하의 김단비도 침묵했다. 35분 32초를 코트에서 보냈지만 득점은 단 3점에 머물렀다. 야투 성공률은 7.7%(1/13).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름값에 걸맞은 공헌이라 보긴 어려웠다.
김단비가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는 장면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마지막 사례는 지난 시즌인 2025년 2월 21일, 부천 하나은행과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다. 이미 순위가 확정된 상황이었고, 얼굴 부상까지 겹치며 출전 시간은 9분에 불과했다. 당시 기록은 1점.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이어진 기간을 통틀어, 김단비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경기는 이날이 유일했다.
에이스가 침묵하자 우리은행도 힘을 잃었다. 4쿼터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44-51로 패하며 5위(5승 7패)로 내려앉았다. 공격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이명관(13점 4리바운드)과 오니즈카 아야노(11점), 변하정(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다.

#사진_WKBL 제공, WKBL 기록 프로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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