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지폐가 동났다"…환율 급락에 "지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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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4일 급락한 가운데 시중은행 지점 한 곳에서 100달러짜리 지폐가 소진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 하나은행 지점 한 곳은 이날 미화 100달러 지폐가 소진됐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환율이 전날 1480원대에서 이날 1440원대 후반까지 급락하자 달러를 사두려는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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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원/달러 환율이 24일 급락한 가운데 시중은행 지점 한 곳에서 100달러짜리 지폐가 소진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달러 소진 안내문 [사진=엑스(옛 트위터)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inews24/20251224205324676hgfw.jpg)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 하나은행 지점 한 곳은 이날 미화 100달러 지폐가 소진됐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 지점은 안내문에서 "당일 미국 달러 환전 손님이 많이 내점해 100달러 지폐가 빠르게 소진됐다"며 "다음 주 화요일(12월 30일) 오후에 재고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율이 전날 1480원대에서 이날 1440원대 후반까지 급락하자 달러를 사두려는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나은행 측은 해당 지점 담당자가 본점에 달러 지폐를 요청하는 시기를 놓쳐 일시적으로 소진된 것이라면서 달러 품귀 현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른 지점들은 정상적으로 달러가 공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3.8원 떨어진 1449.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1.3원 오른 1484.9원에 출발하며 지난 4월 기록한 연고점(주간거래 종가 1484.1원. 장중 고가 1487.6원)을 위협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외환당국이 강도 높은 구두개입 발언을 내놓자 20원 가까이 수직 하락했다.
이후로도 계속 낙폭을 키워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는 1449.3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하락 폭은 2022년 11월 11일(59.1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크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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