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가족 의전' 논란까지…심상찮은 민주당 내부 반응

류정화 기자 2025. 12.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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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당시 대한항공 이슈 다룬 국토위·정무위 소속
"적절치 못했다"면서…"호텔 숙박비는 34만원" 해명
가족 의전 의혹엔 "보좌진 선의…편의 제공 없었다"


[앵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으로부터 100만원 넘는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고, 가족의 베트남 방문 때 '편의'를 봐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적절치 않았다'면서도 금액이 잘못 됐다, 관계가 틀어진 보좌진이 왜곡한다 같은 해명을 내놨습니다. 적절치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민주당에서 나왔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제주도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은 건 '적절치 못했다'고 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적절하지는 못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즉시 반납 조치하겠습니다.]

지난 2024년 10월 당시 보좌진이 '김 원내대표가 대한항공 임원으로부터 받은 숙박권이 있다'며 예약을 문의하고, 11월 중 '로얄 스위트룸 2박' 예약을 확정하는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됐습니다.

당시 김 원내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슈를 다뤘던 국토위와 정무위 소속.

현행 청탁금지법은 직무관련성이 없더라도 100만원이 넘는 금품수수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김 원내대표는 2박에 160만원 상당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칼 호텔로부터 (1박에) 약 34만원 정도에 구입을 한다. 대한항공에서 저랑 다른 의원한테 지금 공식적으로 답변을 해준 사항이니까요.]

앞서 2023년 가족의 베트남 방문 때도 공항 '신속 입장'과 의전을 논의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당시 손자가 어려 보좌진이 선의로 알아본 것 같다면서도, 실제 편의를 제공받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이후 관계가 틀어진 보좌진이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고 했는데 , 여당 내에서부터 비판이 나옵니다.

[이언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원래는 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그 부분은 적절치는 않다 어쨌든 사실이라면.]

[김우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원내대표로서의 기강을 스스로 좀 확립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화면출처 한겨레신문]
[영상취재 박재현 신승규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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