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은 일단 멈췄지만…이스라엘 “가자서 완전 철수 안 해”
[앵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휴전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북부에 전초기지를 세우겠다고까지 했는데, 지난 10월 체결된 휴전 협정의 2단계 이행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는 가자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이다."
현지 시각 23일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발언입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병력을 남기겠다는 걸 넘어 가자 북부에 전초기지까지 구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신의 도움으로 때가 되면 가자 북부에서도 우리는 뿌리 뽑힌 정착촌 대신 민간-군사 연합 부대를 건설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2005년 가자지구 내 모든 유대인 정착촌을 철수했는데, 당시 대규모 시위를 동원한 극우 세력의 격렬한 반대에 시달렸습니다.
이젠 가자 북부에 전초기지를 세워 분쟁 억지력을 확보하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카츠 장관의 발언은 하마스와 체결한 휴전 협정이 위태롭게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라는 휴전 2단계를 이행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협상 중재국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교황 레오 14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하루만이라도 전쟁을 멈추라고 호소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 "다시 한번 모든 선의의 사람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적어도 구세주 탄생 축일에는 평화의 날을 지켜주십시오."]
특히 휴전 협상의 진전이 없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휴전을 거부한 걸로 보여 슬프다면서, 온 세상에 24시간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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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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