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車산업의 '역사적 순간' 한눈에

한지연 기자(han.jiyeon@mk.co.kr) 2025. 12. 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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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가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의 변천사를 담은 도록을 24일 공개했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는 "당시 자동차 산업과 대우자동차의 흔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들"이라며 "대우자동차 역사의 흐름과 역할을 기업사 관점에서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공식 블로그에서 누구나 이번 도록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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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보존硏 도록 공개
1962년 국내 최초의 근대식 자동차 제조업체인 새나라자동차가 만든 '새나라' 옆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가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의 변천사를 담은 도록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도록 전시회의 주제는 '영광과 시련, 그리고 지금'이다. 대우자동차의 전신으로 국내 최초의 근대식 자동차 제조업체인 새나라자동차와 신진자동차에서부터 지엠(GM)코리아와 새한자동차, 대우자동차, 마지막으로 GM대우의 출범까지 모든 역사를 담았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대우자동차 아카이브 자료도 도록에 담겼다. 새나라자동차 매매계약서(1962년)와 신진~새한자동차 시기 신문 광고 원본(1970·1980년대), 맵시 자동차 부품(1980년대), 대우자동차 내부 교육자료(1990년대) 등이 대표적이다.

1955년 10월, 국산장려회 주최로 광복 10주년 기념 산업박람회가 서울 창경궁에서 개최됐다. 여기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제품이 상자 모양의 지프형 자동차 '시발'이었다.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자동차가 탄생한 것이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는 "당시 자동차 산업과 대우자동차의 흔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들"이라며 "대우자동차 역사의 흐름과 역할을 기업사 관점에서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공식 블로그에서 누구나 이번 도록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글로벌 독자들을 위한 영문판도 배포한다.

김동영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자문연구원은 "국내외에서 대우차의 헤리티지를 더 입체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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