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한 개 1만 원…두쫀쿠, 비싸도 ‘품절 대란’인 이유 [이슈픽]

KBS 2025. 12. 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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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그야말로 대란을 일으켰던 이 초콜릿, 기억하십니까?

바로 두바이 초콜릿입니다.

등장했다 하면 완판을 이어갔죠.

그 열풍이 사그라지는가 싶더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민/투어스/위버스 라이브 : "쫀득 쿠키, 이거 처음 먹어봐요. 두바이 쫀득 쿠키."]

두바이 쫀득 쿠키.

속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섞었고요.

여기에 마시멜로를 녹여 만든 반죽을 감싸서 만든 디저트인데요.

[우즈/가수/유튜브 'WOODZ' : "초콜릿 가루가 조금 더 쓴 맛에, 딱 깨물었을 때 느껴지는 피스타치오·카다이프 식감이 조화롭다. 한 줄 평 맛있다."]

카다이프의 바삭함과 마시멜로의 쫀득함이 어우러진 식감이 유행에 민감한 MZ세대 입맛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분석입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와 유사한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는데요.

출시와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찾는 검색량도 폭발했습니다.

검색량이 9월 대비 3개월 만에 20배 이상 급증했고, 배달앱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도 연일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높아진 만큼 두바이 쫀득 쿠키 사는 게 하늘의 별 따기인데요.

[성찬/라이즈/위버스 라이브 : "딱 시키려고 하니까 다 품절인 거예요. 그래서 아침 되자마자 시켜봐야겠다 해서, 오늘 아침이 되자마자 이거 시켰는데…"]

하지만 이 쿠키를 둘러싼 논쟁도 있습니다.

바로 가격입니다.

[신유/투어스/위버스 라이브 : "두쫀쿠 근데 왜 이렇게 비싸요? 맛있긴 한데, 내 지갑 사정과 입술과 맞바꿔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근데 너무 맛있어."]

작은 쿠키 한 알 가격이 적게는 5천 원, 만 원을 넘는 곳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인스타그램 'eolmiii(얼미부부)' : "얼만데? (얼마일 것 같아?) 3천 원? 5천 원? 5천 원보다 비싸? 한 끼 식사야? 이게 1만 원이면 대한민국 집값보다 문제야. 거품이야. 이것부터 잡아야 해."]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국밥 한 그릇 가격과 같다', '가격 규제 들어가야 한다' 등의 반응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비싼 가격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원가 자체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색적인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디저트 트렌드는 더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요.

달콤함만큼은 누구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고, 모두가 웃으며 나눌 순 없을까요?

구성:김수란/자료조사:최지원/영상편집: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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