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콘텐츠, KOICA 나이지리아 스타트업 디지털 혁신 사업 수주…아프리카 창업교육 시장 진출

㈜메인콘텐츠(대표 임한규)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나이지리아 스타트업 디지털 혁신 사업'에 참여하며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사업 수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나이지리아 스타트업 디지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통한 청년 및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으로, 나이지리아 청년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KOICA가 발주하고 국내 대학과 민간 전문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하는 중장기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다.

메인콘텐츠는 본 사업에서 창업교육 및 스타트업 육성 분야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그간 국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창업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경험과 실전형 창업 캠프, 디지털 기반 교육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현지에 적용 가능한 창업교육 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특히 스타트업 디지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과정에서 창업 기초 및 심화 교육, 아이디어 고도화 프로그램, 실전형 프로젝트 설계 등 현장 중심의 교육 체계를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현지 청년과 예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사업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약 4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나이지리아 아부자 지역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메인콘텐츠는 장기 사업 수행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특화된 창업교육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향후 글로벌 창업교육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임한규 메인콘텐츠 대표는 "이번 KOICA 사업 참여는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해 온 창업교육 운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는 계기"라며 "나이지리아 현지 환경과 수요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창업교육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청년 및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인콘텐츠는 대학 창업교육, 지역 기반 창업 프로그램, 글로벌 창업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협력 사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국제 무대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나이지리아 사업 수주는 메인콘텐츠의 글로벌 창업교육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