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흑백요리사2'·'냉부해', 끝내주는 시너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가 환상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5년 만에 돌아온 국민 쿡방 '냉장고를 부탁해'의 부활 배경에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있었다. 지난해 '흑백요리사'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으며 쿡방과 셰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 열기를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장고를 부탁해')가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 이어 '흑백요리사' 시즌2가 시작되자, 이번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형성된 셰프들의 캐릭터와 관계성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두 프로그램은 시즌을 넘나들며 웃음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시즌2를 제작하며 가장 섭외가 어려웠다고 밝힌 손종원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이미 익숙한 얼굴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수려한 외모는 물론, 김풍 등 동료들과 빚어내는 예능 호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손종원 셰프의 합류로 '흑백요리사'는 한층 더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갖추게 됐다. 그의 캐릭터와 극과 극의 매력은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흑백요리사' 시즌1 이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최강록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칼질만큼 능숙하게 웃음을 선사했던 정호영, 샘킴 역시 '흑백요리사' 시즌2의 예능감을 살려주는 '킥'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은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무겁고 진지해지는 것을 막으며, 자칫 비어 보일 수 있는 오디오를 채워주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쿡방 팬들은 두 예능을 오가며 만들어진 출연자들의 캐릭터와 관계성에 열광하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보지 못했던 면모를 '흑백요리사'에서 발견하거나, '흑백요리사'에서 '냉장고를 부탁해'식으로 요리 이름을 짓는 장면, 화면 밖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 등을 지켜보며 두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고 있다.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 이후 이미 다양한 '짤'이 생성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 같은 시너지는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개 첫 주 만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2년 연속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른 '흑백요리사'와, 할리우드 스타 나탈리 포트만이 '찐 팬'임을 고백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만들어내는 글로벌 시너지다.
'흑백요리사'와 '냉장고를 부탁해'의 환상적인 호흡은 이미 수치로 입증됐다.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12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가 1위에 올랐고, '냉장고를 부탁해'는 4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성적표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윈윈'을 증명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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