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해변서 구조물 올라가 성관계 커플 포착 ‘충격’

장병철 기자 2025. 12.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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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덴마크 남성과 태국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저녁 시간대 해변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휴식을 즐기고 있었는데, 바다 쪽에서 알몸 상태의 외국인 남성이 여성과 성행위를 하고 있는 장면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명과 음성 경고를 통해 두 사람에게 행위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후 신원을 확인한 결과 남성은 덴마크 국적자, 여성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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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찰람 뉴스

태국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덴마크 남성과 태국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2일(현지시간) 태국 더 타이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파타야 좀티엔 해변 앞바다에 설치된 부유식 수상 구조물인 ‘폰툰’에서 발생했다.

당시 해변에서 조개를 줍고 있던 태국인 남성 바스(27)는 푼톤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저녁 시간대 해변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휴식을 즐기고 있었는데, 바다 쪽에서 알몸 상태의 외국인 남성이 여성과 성행위를 하고 있는 장면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여성이 내는 큰 소리가 해변까지 들렸다”며 “이에 따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라고 했다.

목격자는 여러 해변 이용객들이 해당 장면을 목격했으며, 일부는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명과 음성 경고를 통해 두 사람에게 행위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후 신원을 확인한 결과 남성은 덴마크 국적자, 여성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태국 여성은 경찰에 “평소라면 하지 않을 행동”이라며 당시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두 사람이 처음에는 함께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으나,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은 자신이 파타야 출신이 아니며,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보다 안전한 거주지를 찾기 위해 파타야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을 경찰서로 동행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으나, 기소는 하지 않고 공식 경고 조치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의 부적절한 행위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고 관광지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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