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 연금' 새 주인공 탄생할까…크리스마스 D-1, 설렘 더하는 시즌송 [TEN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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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송이 속속 나오며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시즌송은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면 해마다 연말 차트에 재진입하는 대표적인 '효자곡'이 된다.
히트곡을 한 번 배출하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다시 음원차트에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다.
올해는 과거부터 사랑받아 온 곡들이 연말 차트를 차지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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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송이 속속 나오며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시즌송은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면 해마다 연말 차트에 재진입하는 대표적인 '효자곡'이 된다.
그룹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일 '하얀 그리움'을 냈다. 이 곡은 2001년 발매된 김민종의 동명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프로미스나인의 '하얀 그리움'은 지난 2일 발매 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톱 100' 차트 67위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꾸준히 순위가 오른 '하얀 그리움'은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 기준 8위에 자리하며 상위 10위권 내에 자리 잡았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곡을 리메이크해 8090세대의 향수를 자극한 것은 물론, 원곡의 감성에 프로미스나인만의 색깔을 더해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을 끌어낸 덕으로 풀이된다.

밴드 데이식스는 지난 15일 데뷔 10년 만에 첫 시즌송을 냈다. 신곡 '러빙 더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고 설레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곡이다. 1960~1970년대 모타운 사운드가 빈티지한 분위기를 낸다. '이제야 알 것 같아 왜 그리 사람들이 이날에 설레고 이날을 기다렸는지', '따스한 겨울이란 마법에 빠지는 날' 등 따뜻한 가사가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게 한다.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은 지난 10일 '크리스마스 피버'를 발매했다. 새하얀 겨울 풍경 속 두근거리는 감정을 박진영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과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갑자기 터져 나오는 기침처럼 숨길 수 없는 설렘을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박진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더보이즈의 '더 시즌', 청하의 '크리스마스 어게인' 등이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히트곡을 한 번 배출하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다시 음원차트에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다. 지난 2013년 발매된 엑소의 '첫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 100' 2위를 기록했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2019년 발매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7위, 2014년 발매된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는 17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100주째 1위를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는 과거부터 사랑받아 온 곡들이 연말 차트를 차지한 모양새다. 프로미스나인의 신곡을 제외하면, 새롭게 발매된 캐럴 가운데 뚜렷한 성과를 낸 곡은 드물다. 다만 캐럴은 매년 연말이면 재조명되는 장르인 만큼, 현재 성적만으로 흥행 여부를 단정하긴 이르다. 누가 새로운 '캐럴 연금'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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