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캐네디센터, 트럼프급 함대...'나는 위대하다' 트럼프 자기 우상화 [굿모닝 인천]
APEC때 조용하던 중국, 이제서야 "한국 핵잠도입 신중해야"...일본 때문
올 한해 전세계 15곳 전쟁 중...시끄럽고 불행한 지구촌, 실익외교 중요해
■ 방송 : 경인방송 <굿모닝 인천, 이도형입니다>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코너 : 시사 핫스팟
■ 진행 : 이도형 앵커
■ 인터뷰 :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 라디오 방송 다시 듣기 [클릭]

◆ 이도형 : 경인방송FM 90.7MHz 굿모닝 인천 이도형입니다. 4부 시사 핫스팟 시간인데요.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내일인데요. 국제 정세, 여전히 복잡하고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성탄 분위기가 안 나는 지역이 지금 무지하게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복잡하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 문희정 : 안녕하세요.
![이도형 앵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2025.12.24 [경인방송 시사뉴스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551718-1n47Mnt/20251224173832860nbgm.jpg)
◇ 문희정 : 저는 진짜 숨 가쁘게 보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일단 우리나라의 지난해 12월 3일 있었던 불법 계엄 사태와 관련해서 전 세계 외신들이 우리나라에 계속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그리고 진짜 그 이제 계엄 사태와 관련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굉장히 이제 외신들이 발빠르게 보도를 했었고 또 관련해서 외신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떤 분석 기사들을 내는지 제가 또 방송에 나가서 열심히 전달하는 그런 일이 있었고요.
세계적으로 본다면 전쟁이 끝나기는커녕 계속 지속됐을 뿐만 아니라 확대되는 그런 시간이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인해서 전 세계가 전 세계 대 트럼프의 어떤 구도가 만들어지는 그런 상황이었고 한쪽에서는 전쟁을 극복하기 위해서 또 전 세계는 트럼프라는 인물을 극복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그런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도형 : 트럼프의 등장과 복잡한 국제 정세 때문에 문희정 평론가님, 그만큼 바쁘게 지냈던 한 해였었겠네요.
◇ 문희정 : 그렇습니다. 진짜 제가 내가 이 직업을 택하길 정말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 이도형 :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국제 정세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계속 바쁘실 것 같은데요?
◇ 문희정 : 왜냐하면 실제로 제가 한 10년 정도 국제 정치 평론을 했거든요. 방송에서 그런데 10년 전하고 지금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시민들의 국제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높아졌어요.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졌고 물론 그 10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국가 신임도라든지 전 세계에서의 어떤 위상도 많이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만 지금 굉장히 많이 올라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제가 있는 곳이죠.
◆ 이도형 : 핫할 것 같은데요?
◇ 문희정 : 핫할 것 같습니다.
◆ 이도형 : 알겠습니다. 바로 오늘 시사 핫스팟, 오늘 이야기는요. 제가 AI 얘기하죠. 오늘 15개에다가 크고 작은 전쟁 내전이 역사에 올해 각종 분쟁과 전쟁. 15개 정도 짚어줘 했더니 이 전쟁 내전 상당히 많이 있던데요. 평론가님, 여러 번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만 올 한 해 국제 분쟁 중에서 기억할 만한, 주목할 만한 게 있다면 뭐부터 들 수 있을까요?
![우크라 동부 시베르스크에서 러시아 국기 들고 있는 러시아 군인들 [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551718-1n47Mnt/20251224173834123wsti.jpg)
그런데 저는 올해 조금 주목해 봤던 게 뭐냐 하면 우리가 이제 보통 이렇게 큰 사건 중심으로 국제 뉴스가 많이 흘러가는데 이제 이웃끼리 붙어 있는 나라들이 생각보다 역사적으로 원한이 깊다거나 또는 오래된 분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 이웃 국가들의 분쟁들이 굉장히 많은 한 해였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인도하고 파키스탄이 부딪쳤고요. 그리고 파키스탄하고 아프가니스탄도 부딪쳤었고요. 그리고 태국하고 캄보디아도 여러 번 부딪쳤고요. 이런 식으로 이웃에 있는 국가들 사이에 그리고 아프리카 내에서도 이웃에 있는 국가들 사이에 내전은 분쟁이 뿌리 깊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여전히 계속 이어지는 상황들이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이 제가 굉장히 이슈였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인해서 기존의 정통적인 외교 안보 시각들이 많이 달라지고 대응 방법 자체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니까 전통적인 외교 안보 어떤 방식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일들이 많이 일어났는데 저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수 있게끔 미국이 승인을 해 준 부분이 가장 충격적이 아니었나.
원래 이란하고 미국은 1979년 이란이 이슬람 혁명을 치르면서부터 적대적으로 변화했지만 그 사이에 대놓고 이스라엘이 이란을 이런 식으로 공격한다든지 미국이 대놓고 이란을 적대적으로 이렇게 공격하는 일은 없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 해내더라고요.
![태국 임시 대피소서 식사하려고 줄 선 피난민들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551718-1n47Mnt/20251224173835395mort.jpg)
◇ 문희정 : 그러니까 그래서 저는 올 한 해를 제가 어떻게 정리를 해보면 좋을까를 고민해 봤을 때 딱 생존이라는 단어 한 단어가 떠올랐는데 그게 뭐냐 하면 이 생존이라는 의미가 굉장히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진짜 말 그대로 사람의 목숨이 그러니까 그 문자 그대로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15개의 분쟁을 통해서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고 희생 당했거든요.
그러니까 누군가는 목숨을 잃어가고 생존을 위해서 살아야 되는 그런 상황인가 하면 또 한쪽에서는 AI가 사실 어마무시하게 이제 진짜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고 이 AI를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따라서 이제 그 국가의 미래 생존이 달려 있는 문제가 돼 버렸거든요.
그래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난해 1월 20일에 중국에서 딥시크가 일명 딥시크발 충격. 이런 얘기도 나왔었죠.
◆ 이도형 : 그랬었죠. 깜짝 놀랐었죠.
◇ 문희정 : 다들 엄청 놀랐죠. 아니 당연히 AI는 미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중국이 우리 이거 굉장히 싸게 개발했어 라고 하면서 딥시크를 내놨을 때 전 세계가 받은 충격들.
그러면서 우리는 AI에 대해서 전혀 어떤 대응이라든지 나라 자체적으로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라고 말 그대로 구경꾼처럼 쳐다보고 있다가 이재명 정부 들어서면서 AI에 있어서 갑자기 훅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까지 ...
그래서 이 생존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시작도 생존이 걸린 문제였고 중간에도 이 생존을 위해서 우리가 AI라든지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굉장히 앞서 갔고 후반기에도 어쨌든 우리는 올해 잘 살아 남았구나라고 안도를 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의 흐름이었습니다.
◆ 이도형 : 올 한 해 글로벌한 분쟁과 전쟁 그리고 AI 이슈까지 간단히 짚어봤는데요. 올 한 해 우리 문희정 평론가님을 아주 바쁘게 한 당사 장본인이죠. 트럼프 대통령 얘기 잠깐 해보겠습니다. 그린란드에 관심을 많이 보이지 않았었습니까? 요즘 쏙 들어간 것 같긴 한데 이 북극해 패권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여기다 특사를 파견한다고요?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란란드라는 곳이요.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이 취임하기 전부터 굉장히 트럼프의 신식민주의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였어요. 그린란드는 명백히 덴마크령이죠. 지금은 그린란드 주민들이 자치를 하고 있습니다만 외교라든지 국방은 덴마크가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300년 이상 덴마크령이였는데 느닷없이 가만히 있던 그린란드를 내가 그린란드를 사야겠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태운 항공기가 2025년 1월 그린란드 누크에 착륙한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551718-1n47Mnt/20251224173836727ueen.jpg)
그래서 트럼프의 신식민주의가 지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래서 이게 굉장히 불안하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린란드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이거는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그린란드는 미국이 소유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 의미가 사실 북극해로 이어지는 곳에 러시아와 중국이 굉장히 많은 군함들을 보내서 거기 위험하지 않느냐. 덴마크가 제대로 거기에 방어를 하지도 않고 방위비를 사용하지도 않는데 그럴 바에야 우리한테 팔아라. 우리가 사서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정말 그 의도밖에 없겠느냐.
물론 그 의도도 있겠습니다만 또 하나는 그린란드에 있는 수많은 천연 광물 자원에 대한 욕심, 그런 것들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그린란드 특사라고 해서 이 특사가 어떤 루이지애나 주 주지사를 특사로 갑자기 임명을 했는데요. 특사라는 게 말 그대로 무슨 권한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하겠다고 밝힌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다시 잠깐 잠잠하다가 툭 하고 내가 잊었을 줄 알지. 나 그린란드 안 잊어버렸다.
◆ 이도형 : 또 사고 낼 거야.
◇ 문희정 : 그러나 그건 의미가 없는 거죠. 왜냐하면 덴마크 측에서 또다시 발끈하고 나서고 있고 사실 올 1월 초에 그린란드에 대한 소유욕을 드러냈을 때부터 덴마크가 긴장을 하면서 그 부분에 덴마크 그린란드에 2조 원이 넘는 방위비를 이미 배정을 했습니다. 책정을 해서 투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게 쉽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남의 땅을 이렇게 마음대로 빼앗을 수도 있어 라는 그 행동을 보이고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독재 국가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얘기를 하는 거죠.
◆ 이도형 : 말은 안보,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결국은 자신의, 미국의 국익을 위한 거겠죠?
◇ 문희정 : 그렇죠. 미국의 이익이죠.
◆ 이도형 : 안보 아니면 광물 자원 이런 욕심 때문에 그린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사 얘기를 한 거고요. 또 베네수엘라 얘기 해보겠습니다. 지금 마두로 정권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지금 마약을 이유로 카리브해를 지금 막고 있단 말이에요. 이것도 무슨 욕심, 뭘 또 노리고 트럼프가 이렇게 하는 거죠?
◇ 문희정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쓰잘데기 없이 미국 세금 써가면서 전 세계 경찰 역할을 왜 하느냐. 미국의 이익이 되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는 과감히 쳐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미국의 이익이 될 수 있는 곳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야욕을 드러내거든요.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 서방국, 라틴 아메리카 베네수엘라가 있는 중남미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 지침서인 국가안보 전략에서도 잃어버린 서방국에서의 우위를 회복하겠다고 딱 못 박았잖아요.
이것 자체가 그래도 미국의 뒷마당에서 우리가 여기서 굉장히 쏠쏠하게 잘 뽑아 먹었는데 어느 순간 미국이 힘을 잃고 중국이 들어와서 그 영향력을 확장하면서 이익을 뽑아가는 모습을 이제 좌시하지 않겠다. 우리가 다시 들어가서 이득을 취하겠다는 의미고 그 중에 하나가 베네수엘라인데 말 그대로 본보기에요.
나와 친하고 내 말을 잘 듣는 쪽은 우리가 지원도 해줄 거고 사이 좋게 지내는 거야. 그러나 나를 비판하거나 나에게 반기를 들거나 또는 내가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는 국가들하고 교류하는 나라들은 베네수엘라처럼 가차 없이 쳐버릴 거야 라는 식으로 행동을 하고 있는 거죠.
예전에 서방국에서의 그 미국의 영향력은 사실 CIA가 몰래 들어가서 쿠데타를 준동한다든지 정권을 진짜 말 그대로 친미 정권으로 갈아치우는 이런 그 공작 소위 말해서 보이지 않는 그런 공작들을 통해서 그 영향력을 확보했었다면 이제는 대놓고 경제력, 군사력으로 압박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거죠.
◆ 이도형 : 참 트럼프 얘기하면 할수록 답답한 생각이 많이 드는데 또 하나가요. 자신을 스스로 우상화하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게 보니까 자신 이름을 문화예술센터라든지 군함에 자기 이름을 꼭 이렇게까지 우리는 저기 무슨 선조라든지 옛날 위인을 넣지 않습니까. 그런데 자신의 이름을 넣으려고 그래요. 이거 트럼프 왜 그러는 거예요?
◇ 문희정 : 트럼프는 이제 원래 1기 때 제가 봤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미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가장 중시하는 나라고 인권을 가장 중시하는 나라고 그리고 전 세계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압박을 가하는 나라. 이렇게 생각을 했었잖아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통령이 딱 돼서 보니까 이 미국의 자유라든지 인권 이런 게 너무 쓰잘데기 없게 느껴지는 거예요. 왜냐하면 미국의 이익에 반하면서까지 그런 걸 할 이유가 없다는 거예요.
!['트럼프-케네디센터 공로상' 사회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551718-1n47Mnt/20251224173838471oudr.jpg)
그런데 미국은 안 그렇잖아요. 대통령이 결정을 해도 시스템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실무자들의 협상이라는 게 있고요. 우리가 절차라는 게 있고요. 근데 이제 독재 국가들, 독재자들을 만나보니까 저쪽은 너무 효율적으로 보이는데 미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트럼프가 꿈꾸는 건 내 말에 내가 무언가를 결정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미국이라는 나라. 그게 자기가 생각했을 때 미국의 이익을 더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거죠.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우상화라고 표현했는데 이게 트럼프 대통령한테는 이상하지 않은 게 왜? 시진핑도 하고 푸틴도 하고 내가 친한 김정은도 하고 그쪽 나라들 다 하던데. 그게 나빠? 그게 나빠 보이지 않던데? 이렇게 시작이 되는 거예요.
사실 미국 평화 연구소라는 곳을 먼저 트럼프 연구소로 이름을 바꿨고요. 그 다음에 캐네디 센터라는 건 공공기관이거든요. 문화 예술 센터거든요. 1963년에 케네디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추모하기 위해서 법을 제정해서 이름을 붙인 거란 말이에요.
근데 본인이 이제 취임하면서 이사장직을 본인이 맡았어요. 그리고 이사회를 본인이 원하는 사람들로 다 꾸렸어요. 그러면서 이거 이름을 왜 꼭 캐네디 센터로 해야 돼? 트럼프 센터로 하면 좋지 않아 라고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사람들 생각에 설마 저게 법으로 규정된 건데 저렇게 고치겠어 했는데 실제로 18일 날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트럼프 캐네디 센터로 바꾸자고 결정을 했고 하루 만에 그 다음 날 바로 벽에 더 도널드 트럼프 제이 앤드 캐네디 센터로 이렇게 붙었어요.
◆ 이도형 : 같이 변경하는 걸로 했군요?
◇ 문희정 : 이름을 붙였어요. 앞에 변경이 아니고 앞에. 그래서 여기는 트럼프-캐네디 센터가 됐습니다. 이거는 사실 법적으로 문제 있다 라는 얘기 많이 나오거든요. 그거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건 일단 해요. 소송 걸어 보려면 소송 걸어 봐. 이런 상황인 거죠. 그리고 군함에 이름 붙이셨다고 하셨는데 사실 이제 어제였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미 해군에 이제 전함을 골든 함대를 다시 꾸릴 거야 라고 하면서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전함을 몇 개를 더 만들고 이런 얘기를 하면서 이제 만들게 되는 전함급을 트럼프 급이라고 한 거예요.
보통 일반적으로 미국은 항공모함 같은 경우에는 전직 훌륭한 대통령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고요. 전투함의 경우에는 보통 그렇게 급을 붙일 때는 이제 주 정부, 그 주에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여기를 현역 대통령인 자기 이름을 붙인 거죠.
◆ 이도형 : 대단합니다. 트럼프 얘기는 여기까지만 해보고요.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요. 동아시아 얘기 해보겠습니다. 중국이 우리나라 핵잠수함 개발 관련해서 핵 확산 금지 조약을 지켜야 된다. 신중하게 처리하라 라고 견제의 뜻을 나타냈는데요. 이게 지난 경주 APEC에서 나왔던 얘기를 이제 와서 뒤늦게 지적하는 이유, 의도가 뭡니까?
◇ 문희정 : 저는 사실 APEC 때 우리가 한미 관세 협상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모두 발언에서 딱 하니 대놓고 핵연료 추진 잠수함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 연료 승인해 달라 라고 이야기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날 소셜미디어에 승인 했어 라고 올렸잖아요.
그때까지만 해도 중국은 굉장히 원론적인 반응이었어요. 관영 매체에서 그냥 한국이 핵 비확산 의지를 그대로 유지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어차피 중국 주변에 미국 잠수함이 돌아 다니는데 미국 잠수함이 안 오고 한국 잠수함이 돌아 다니는 게 훨씬 중국 입장에서는 사실 덜 위협적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몇 개월 지나서 갑자기 왜 이 부분을 들먹였지? 이거는 일본하고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 일본의 그 내각의 고위 간부가 일본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 라는 발언을 했어요. 그것 때문에 중국도 그렇고 북한도 그렇고 굉장히 비판 성명을 많이 냈거든요.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미 해군 핵 추진 잠수함(SSN) 그린빌함이 입항하고 있다. 2025.12.23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551718-1n47Mnt/20251224173839796qrgv.jpg)
일본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가지는데 우리도 가져야 되는 거 아니야 라는 명분을 쓱 가져가서 자기네들도 우리도 할 수 있잖아. 우리도 해야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다카이치 총리 자체가 강한 일본을 표방하면서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굉장히 군사력 무장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 상황 속에서 슬쩍 핵무기까지 한번 탁 던져본 거예요. 딱 간보기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고요. 보세요. 공식적인 입장을 가진 어떤 장관이 얘기했다. 총리가 얘기했다가 아니잖아요. 그 고위 간부가 라고 누군지 알 수 없는 이렇게 흘러나온 얘기는 뭐냐 하면 일명 간보기라고 해서 슬쩍 던져봤을 때 분위기 안 좋으면 어떻게 하죠? 아유 그 저희...
◆ 이도형 : 공식 입장이 아니다.
◇ 문희정 : 공식 입장 아닙니다. 개인의 일탈입니다. 이런 식으로 꼬리 자르기 하기 딱 좋거든요. 중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핵무장을 해? 그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런데 너네 안 돼 라고 욕을 해 놓고 보니까 일본 입장에서는 야 형평성에 문제 있는 거 아니야? 한국은 그러니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슬쩍 한번 짚어주는 거죠.
◆ 이도형 : 그러니까 이게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발언이다 보니까 사실상 우리 체감상으로는 크게 우리나라 보고 하지 말라. 이런 느낌까지 안 주는 이유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그런 겁니까?
◇ 문희정 : 그 전반적인 상황 속에서 저는 그 발언을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도형 : 그러면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거 하면 되겠습니다?
◇ 문희정 : 당연합니다. 우리는 우리 걸 해도 중국이 전혀 얘기하지 않고요. 일단 그 노재헌 중국 대사가 환구시보하고 영자 신문인 글로벌 타임즈에 중국 글로벌 타임즈에 인터뷰를 했어요.
그 내용 속에서 중국이 걱정하는 부분들에 대한 질문이 나왔어요. 한미 동맹과 관련해서 중국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이냐 라고 했을 때 노재헌 대사가 너무나 명확하게 얘기를 해 줍니다.
한미 동맹도 중요하지만 중국도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하고 무엇보다 우리는 한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 것이다. 그게 첫 번째 기준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 이야기가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를 통해서 내부적으로도 나오게끔 만들고 글로벌 타임즈 라고 해서 영자로 전 세계에 나오게끔 했다 라는 건 뭐냐 하면 중국이 우리의 그 입장을 받아 들여줬다 라는 의미로 보셔야 되거든요. 그래서 곧 한중 간의 FTA 2차 협상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다 진전이 잘 될 겁니다.
◆ 이도형 : 마지막 질문 하나 더 드려보겠습니다. 일본이요. 지금 방위비를 내년에 역대 최대로 지금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게 일본을 둘러싼 대외 안보 환경 지금 악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 문희정 : 아니요.
◆ 이도형 : 아니에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551718-1n47Mnt/20251224173841128ruml.jpg)
원래 계획에 따르면 2027년까지 일본 GDP의 2%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이 동맹국들한테 '니들 방위비 5% 수준으로 올려' 이러고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다카이치 총리가 저희가 거기에 발맞춰서 2025년 앞당겨 2년 앞당겨서 2025년 회계연도까지 우리가 2% 수준으로 올리겠습니다고 얘기를 했는데 미국 입장에서는 그걸로도 부족해 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일본이 왜 이렇게 방위비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느냐. 이거는 군사 재무장을 하고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 국가로의 야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셔야 돼요. 그래서 사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전쟁을 일으켰던 범죄국이기 때문에 우리가 군사적으로 무장을 하는 것 우리는 사실 분단 국가이기 때문에 무장을 하는 게 너무 당연하지만 일본은 전쟁 범죄국이기 때문에 이 나라가 무장을 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사실 전 세계가 긴장을 하면서 지켜보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돌아가시기 전에 2023년에 영국 이코노미스트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 일본은 5년 안에 핵무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 핵무기를 가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견제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 혜안이 지금 어떤 의미에서는 맞아떨어지고 있는 거죠.
◆ 이도형 : 일본의 내년 방위비를 최대로 늘려가는 이유까지 분석해서 얘기 들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자를 주셨네요. '방송 들으시면서 모르는 사실도 있고 제가 똑똑한 방송 들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라고 3198님 문자 주셨고요. '새해에는 전 세계가 전쟁이 종전돼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국민, 어린이들, 여성들이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6423님 문자 주셨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평론가님, 고맙습니다.
◇ 문희정 : 고맙습니다.
![이도형 앵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2025.12.24 [경인방송 시사뉴스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551718-1n47Mnt/20251224173842429ryrz.jpg)
※ 여러분의 제보가 인천과 경기를 변화시킵니다.
[제보] https://news.ifm.kr/com/jb.html
[구독] https://v.daum.net/channel/551718/home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경인방송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