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지역발전 연구회, SK하이닉스 주변 교통·의료·문화·상권 개선 필요

홍성용 기자 2025. 12. 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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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도출
▲ 지난 16일 이천시의회에서 열린 하이닉스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제공=이천시의회

교통·의료·문화·보행·상권 개선을 축으로 한 정책 대안이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인근 지역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24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지역발전 연구회'는 지난 16일 'SK하이닉스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 및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평가보고회'를 열고, 하이닉스 직원과 인근 주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한 정책 우선순위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천시 경제의 핵심 축인 SK하이닉스의 지속 성장과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 지역사회와 기업 간 상생 구조 마련을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추진됐다.

연구 수행기관인 (재)한국재정경제연구원은 현황과 사례 및 법률검토와 전문가 자문,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의 생활 여건과 발전 방향을 분석했다.

설문조사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인접 생활권 주민 5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문화·여가 시설 부족으로 일상적인 휴식 공간이 부족하고, 의료 접근성과 교육·체육 기반이 미흡해 가족 단위 거주 유인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용인과 수원 등 인근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민들이 꼽은 최우선 개선 과제는 도로망 확충과 교통·의료 인프라 개선이었다.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 만성적인 주차난, 노후화된 상권 환경도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연구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복합문화센터 조성, 생활 근린공원 조성, 주변 상권 정비, 보행 인프라 및 도로 정비, 교통 약자 지원 등 5대 핵심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복합문화센터는 도서관과 공연장, 수영장, 휴식 공간, 야외광장 등을 갖춘 생활 밀착형 시설로, 부발읍 아미리 일대 등이 적합한 입지로 제안됐다.

사업 추진 방식으로는 이천시와 경기도 등 공공 부문의 주도 아래 SK하이닉스의 협력, 시민 모니터링단 참여를 통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천시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SK하이닉스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하식 연구회장은 "이번 연구용역이 구체화 과정을 거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서 의장도 "연구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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