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기다릴 바엔 3배 낸다”… 성심당 ‘딸기시루’ 중고거래서 15만원

오귀환 기자 2025. 12. 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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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대전 성심당의 시즌 한정 케이크가 중고 거래 시장에서 정가의 2~3배가 넘는 가격에 팔리는 기현상을 빚고 있다.

24일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성심당 '딸기시루'를 10만~15만원에 사고팔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성심당은 딸기 타워 타르트, 메종 케이크 등 다양한 딸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나, 특히 본점에서만 판매하는 '딸기시루 2.3㎏'의 인기가 독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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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대전 성심당의 시즌 한정 케이크가 중고 거래 시장에서 정가의 2~3배가 넘는 가격에 팔리는 기현상을 빚고 있다. 긴 대기 줄을 피하기 위한 수요로 보인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딸기시루가 출시된 23일 대전 중구 성심당 일대에 빵을 사려는 고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24일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성심당 ‘딸기시루’를 10만~15만원에 사고팔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정가 4만9000원보다 2~3배 비싼 가격이다. 성심당에서 직접 사다 주겠다는 ‘구매 대행’ 제안 글들도 게시 직후 빠르게 ‘거래 완료’되고 있다.

성심당은 전날부터 겨울 한정 메뉴인 ‘딸기시루’를 팔고 있다. 매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500m가 넘는 행렬이 늘어섰다. 대기 시간이 7시간을 웃돌기도 했다.

성심당은 딸기 타워 타르트, 메종 케이크 등 다양한 딸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나, 특히 본점에서만 판매하는 ‘딸기시루 2.3㎏’의 인기가 독보적이다. 다른 베이커리 케이크보다 가성비가 좋고, 보기에도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되팔이를 하는 ‘리셀러’까지 등장한 배경이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딸기시루 가격이 천정부지로 뛴 것도 리셀러들이 부추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성심당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대행 및 리셀 금지’를 공지하며 대응에 나섰다. 성심당은 무단 구매 대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질, 위생 문제, 파손 등의 위험을 경고하고 공식 매장 외 거래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성심당 관계자는 “제품 특성상 신선도가 중요하므로 비공식 경로를 통한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유통가에서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연시까지 품귀 현상과 웃돈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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