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 미친 존재감 빌런 ‘바랑’, 찰리 채플린 손녀였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5. 12.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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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3')의 강력한 빌런 캐릭터, '바랑'을 연기한 배우가 알고 보니 전설적인 대배우 찰리 채플린의 손녀인 우나 채플린이었다.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3'(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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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진짜 천재…중압감에 학교 졸업 후 개명 고민도”
사진 I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3’)의 강력한 빌런 캐릭터, ‘바랑’을 연기한 배우가 알고 보니 전설적인 대배우 찰리 채플린의 손녀인 우나 채플린이었다.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3’(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 ‘바랑’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바랑’을 연기한 우나 채플린에 향한 관심도 뜨겁다.

주인공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는 ‘바랑’에 대해 “강하고 지략에 능한 인물”이라 전하며 ‘설리’ 가족 앞에 가장 큰 긴장을 불러올 존재라고 해석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바랑’은 부족의 정신적 지도자인 차히크로서 상대의 정신을 장악하고, 고통을 준다”며 기존 ‘나비족’과 대비되는 설정으로 영화의 흐름을 단숨에 뒤흔드는 독보적인 인물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바랑’은 압도적인 힘으로 부족민들을 통솔하고, 어떤 상황에도 두려움 없는 캐릭터. 우나 채플린은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움직임 만으로 매 장면을 장악하며, 재의 부족을 이끄는 젊은 지도자의 카리스마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나 채플린의 연기력은 감탄만 나온다. 눈빛이며 말투며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 ‘마일스 쿼리치 대령’ 역의 스티븐 랭 역시 “움직임 하나하나가 캐릭터 그 자체로 표현된다”고 인정했다.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싱턴 또한 “그의 연기는 특별하다. 극장에서 보면 더 큰 충격과 공포로 다가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I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한편, 찰리 채플린의 외손녀인 우나 채플린은 외할머니 우나 오닐 채플린이 미국 극작가인 유진 오닐의 딸이기에, 유진의 증손녀이기도 하다. 우나라는 이름은 외할머니에게서 그대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7년 런던의 유명한 연기 학교인 왕립연극학교(RADA)를 졸업,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 유창하게 잘한다. 연기자의 길은 TV시리즈 스푹스(Spooks)를 통해 시작해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탈리사 마에기르 역으로 유명해졌다.

외할아버지 찰리 채플린은 우나가 태어나기 훨씬 전인 1977년 사망해 생전의 할아버지를 만난 적은 없다. 역사에 남을 영화인이었던 할아버지 때문에 채플린이라는 성에 중압감을 크게 느껴 학교 졸업 이후에는 개명도 생각했지만, 그 이름의 무게를 받아들이고 본명 그대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과거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는 “만약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목적이 사람들이 나를 보고 ‘어, 찰리 채플린 손녀네.’ 하고 말한 다음 할아버지에 대해 검색해 보고 그분의 영화를 보게 하는 것이라면, 그래도 나는 행복하다. 왜냐면 할아버지는 진짜 천재였으니까”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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