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숙의로 지역문제 푼다”...제주관광대 RISE 1년차 성과 공유

제주관광대학교 RISE사업단은 23일 오후 2시 지역사회혁신본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단이 수행한 연구 결과와 현장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과업 참여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논의해 발전 방향을 도출하는데 초점을 뒀다.
제주도, 도의회, 교육청 등 각 기관과 협의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년차 과업 현황발표와 기초연구 결과 발표, 옴부즈맨 및 리빙랩 활동 사례 발표, 패널 토론, 연구 포스터 및 아카이빙 콘텐츠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관광대는 올해 RISE사업을 통해 주민참여 중심의 숙의형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삭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캠퍼스 창업모루 △혼디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 혁신 新수눌음 등을 5대 프로젝트로 내세웠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대학만이 아닌 지자체, 지역공동체, 각 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해 제주의 사회·경제·환경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대학의 연구 역량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 해결에 적합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어촌, 다문화, 장애인, 제주해녀 등 이른바 5대 협의체와의 각 분야별 협력의 폭을 넓혔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구조를 개편했다. 각 주체별 역량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 기업이나 경제 주체가 함꼐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적극적으로 구축했다.
또 객관적인 성과 공유를 위해 혁신 옴부즈맨을 도입, 전문가의 첨언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마을 자원 및 사업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플랫폼 구축 조례 제정을 정책과제로 발굴했다. 사업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사업단은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를 비롯해 옴부즈맨을 통해 제안된 '마을 자원 통합관리 플랫폼 조례', '다문화 사회통합 역량강화 육성 조례'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