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세계 최초

무안경 3D 방식 등 신제품 5종 선봬

삼성전자 2026년형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 6K 초고해상도 화잘을 지원하는 첫 게이밍 모니터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진행되는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한다.

신제품군 중 하나인 ‘오디세이 3D G9’은 무안경 3D 방식에 6K 해상도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약 40% 더 커진 2형 크기로 최대 165헤르츠(㎐) 고주사율과 1ms(GtG 기준) 응답속도, 고주사율 듀얼 모드(3K·330㎐)를 지원한다. 60여 종의 게임을 3D 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게임마다 최적의 3D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기능을 갖췄다.

‘오디세이 G8’은 32형 크기에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와 165㎐ 주사율을 제공한다. 고주사율 모드(3K·330Hz)로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드’ 기능도 지원한다. 27형 크기의 오디세이 G8 모델은 5K 초고해상도에 180㎐ 주사율을 제공하고 고주사율 모드(QHD·360㎐) 기능을 지원한다.

‘오디세이 OLED G8’은 32형 크기로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기반 4K 해상도와 최대 240㎐ 주사율을 지원한다. 300니트 최대 밝기, 글레어 프리 기술 등 지원으로 게임 플레이에 특화됐으며 최대 80Gbps(초당 기가비트)의 전송 대역폭을 지원하는 UHBR 20 (초고속 비트레이트) 디스플레이 포트 2.1이 탑재됐다.

‘오디세이 G6’는 27형 크기로 QHD 해상도와 600㎐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특히 듀얼 모드로 초고주사율 전환 시 세계 최초 1040㎐ 게이밍 모니터(HD 화질 기준)로 게임 장르별 맞춤 플레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