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인 구성 완성…카스트로·데일 영입으로 타선·내야 보강

최대영 2025. 12.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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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새 외국인 타자로 해럴드 카스트로를 영입했고, 아시아쿼터로는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선택했다.

이로써 KIA는 외국인 타자 1명, 투수 2명, 아시아쿼터 1명으로 새 시즌 외인 구성을 확정했다.

새 타자와 아시아쿼터 영입까지 더해진 이번 외인 구성은 KIA가 새 시즌 반등을 노리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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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새 외국인 타자로 해럴드 카스트로를 영입했고, 아시아쿼터로는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선택했다. 여기에 기존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와 재계약하며 전력 정비를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카스트로와 총액 100만 달러, 데일과 총액 15만 달러, 올러와 총액 1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IA는 외국인 타자 1명, 투수 2명, 아시아쿼터 1명으로 새 시즌 외인 구성을 확정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카스트로는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메이저리그 통산 450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타율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올해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장타력과 정확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구단은 정교한 타격과 클러치 상황에서의 해결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심 타선에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KIA는 지난 시즌 홈런 생산력은 뛰어났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기존 외국인 타자와 결별했다. 카스트로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팀 타선의 균형을 맞춰줄 카드로 분류된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데일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 내야수다. 호주 리그와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쳤고, 올 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2군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았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범용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선택은 주전 내야수 이탈로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은 내야 보강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KIA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쿼터를 야수로 선택하며 차별화된 전략을 택했다. 구단은 데일이 수비 안정감으로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올러와의 재계약도 의미가 크다. 올러는 올 시즌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신뢰를 쌓았고, 구단은 연속성에 무게를 두고 동행을 택했다. 올러는 비시즌 동안 철저한 준비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앞서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도 재계약을 마치며 외국인 투수진의 틀을 유지했다. 새 타자와 아시아쿼터 영입까지 더해진 이번 외인 구성은 KIA가 새 시즌 반등을 노리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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