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캄, 데이터로 증명하는 친환경 스마트 방역 솔루션 새 기준 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선정 기업 해바캄(대표 윤동혁)이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종합 위생·방역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해바캄은 2025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스마트 방역 솔루션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과제에도 선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유인 기술로 지속가능성 높아

2025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선정 기업 해바캄(대표 윤동혁)이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종합 위생·방역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해바캄은 모기를 비롯한 비래해충 문제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역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윤동혁 대표는 방역업계에서의 현장 경험을 통해 단일한 장비나 일회성 대응만으로는 해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체감했고 이를 바탕으로 해바캄을 창업했다.
기존 해충 방역 시장은 주로 화학 살충제나 자외선(UV) 램프 기반 포충기에 의존해왔다. 살충제는 비교적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인체와 환경에 부담이 크고 장비 중심 방역 역시 실제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해바캄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친환경 방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방역 효과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해바캄은 해충이 반응하는 환경 요소를 고려한 친환경 유인 기술과 UV 램프, 이산화탄소 발생 기술 등을 결합해 포충 효율을 높인다. 특정 화학물질에 의존하기보다는 환경과 사용 공간에 맞춘 방식으로 방역 효과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내외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역 솔루션을 구축했다.
윤 대표는 “살충제 위주 방역은 규제와 환경 부담 측면에서 한계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방역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해바캄이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해바캄은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방역 장비 운용 상태와 포획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구현했다. 방역 결과를 감각이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수치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더욱 효율적인 위생·방역 관리 전략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해바캄은 2025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스마트 방역 솔루션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과제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 특화 액셀러레이터 비티비벤처스가 운영하며 초기 스타트업부터 도약기 기업까지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바캄은 이 과정을 통해 투자 유치 전략과 지식재산권(IP) 관련 전략적 코칭도 함께 받았다.
해외에서도 해바캄의 스마트 방역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과 베트남 등에서 현지 환경에 맞는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개발도상국의 보건·위생 문제 해결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현재 방역 업체와 협력해 현장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방역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결과를 말이 아닌 데이터로 증명하는 스마트 방역 솔루션으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전자신문
진주=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보위, '19만 개인정보 유출' 신한카드 조사 착수
- 신한카드 가맹점주 19만명 개인정보 유출
- 檢, 삼성·SK하이닉스 기술 中에 유출 혐의 10명 기소
- 반도체공학회 “15년 뒤 0.2나노급 로직 반도체 개발”
- 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칩, 구글 안드로이드 품질 검증 통과
-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펌프 장비 탄화 연기 발생, 10분만에 진압 완료
- 정보통신망법, 국회 본회의 통과…사실적시명예훼손, 3년 이하 징역
- 삼성바이오 美 공장 인수에…증권가 긍정적 전망 잇달아
- 정의선 회장, 포티투닷 자율주행 기술 점검… “적극적 지원 지속”
- 법원, 영풍·MBK 가처분 기각…고려아연, 美 합작 법인 제3자 배정 유증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