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나신평, 두산에너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ICE신용평가(나신평)은 24일 수시평가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이유로 원전과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한 주요 사업 환경 개선을 꼽았다.
나신평은 향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가스터빈과 원전, 소형모듈원전 중심의 수주 증가세 지속 여부를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전 등 발전설비 국내외 수위의 경쟁지위 보유”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NICE신용평가(나신평)은 24일 수시평가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이유로 원전과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한 주요 사업 환경 개선을 꼽았다.
신석호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발전설비 부문은 기술력과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외 원전 건설 사업에 다수 참여하며 원전 주기기 제작을 포함한 관련 기술을 내부에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 정책도 수주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해외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발전용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국내 수주가 증가하는 흐름이다. 별도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말 12조8000억원에서 올해 9월 말 15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향후 수주 가시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올해 4분기 중 가스터빈 수출 계약 5기와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 규모는 5조6000억원 수준이다. 가스터빈과 원전 등 채산성이 높은 발전 기자재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중기적으로도 이익창출력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나신평은 내다봤다.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는 사업 특성상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원가 투입과 매출 인식, 채권 회수 간 시차로 인해 운전자금 부담이 상시적으로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2025년 4분기 중 사우디 복합가스발전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수금이 이뤄지고 있다. 비핵심 자산인 베트남 법인 매각 대금 약 3300억원도 유입됐다. 나신평은 이를 고려하면 연간 기준 현금흐름은 9월 말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구조 변화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EPC 중심 사업 대비 발전 기자재 제작 비중이 확대되면서 운전자금 부담이 구조적으로 완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소형모듈원전과 가스터빈 관련 설비 증설 투자도 계획돼 있다.
보유 자산의 담보 가치와 미사용 여신 한도 등 재무적 융통성도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단기적으로 채무 부담이 늘더라도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은 관리 가능할 것으로 나신평은 판단했다.
나신평은 향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가스터빈과 원전, 소형모듈원전 중심의 수주 증가세 지속 여부를 제시했다. 글로벌 전력 수요 확대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발전 기자재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기술력과 제작 능력을 갖춘 업체에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운전자금 변동성과 증설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 관리 수준도 점검 대상이다. 2024년과 2025년 다수 EPC 프로젝트의 진행률이 상승하면서 운전자금 부담이 확대된 상태다.
다만 연말 수금과 자산 매각 대금 유입으로 부담은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나신평은 2026년과 2027년 대규모 설비투자가 예정돼 있는 만큼 기존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재무 변동성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우수한 사업경쟁력에 기반한 수주잔고 증가 추이 및 운전자금 부담 완화 전망 등을 종합 고려시 중기적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건엄 (leeku@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봉 1.5억인데 일할 사람 없어…차라리 폐업이 낫다"
- "해외주식 팔면 세금 깎아준다"…서학개미 정말 돌아올까
- "집 앞에 핏자국이"…일가족 3명 살해한 30대 막내아들은 왜
- '돌반지 한돈 100만원' 현실 됐다...미쳐버린 금값
- “박나래, 목포 사는 母+일 안 한 남친에 월급은 횡령”
- 달러 들여오면 세제 혜택 준다…환율 1450원대까지 급락(종합)
- "아내와 다퉈서 죽고 싶다" 출동해보니…집에서 발견된 시신
- '불륜' 용서했더니..."집 나가 상간녀랑 살림 차려" 분통[사랑과전쟁]
- "가장 소외되는 아이들"…뱅크시, 크리스마스 앞두고 새 벽화 공개
- "앞길 창창"...성폭행 당한 친구 죽음 내몬 10대, 집행유예 이유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