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부터 유성우까지…2026년 한반도 찾아올 '우주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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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3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다.
내년 3월 3일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예고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달이 뜨기 전부터 월식이 진행돼 끝날 때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돼 오후 8시 33분 42초에 최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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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3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2026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내년 3월 3일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예고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달이 뜨기 전부터 월식이 진행돼 끝날 때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3월 3일 오후 6시 49분 48초에 달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돼 오후 8시 33분 42초에 최대가 된다. 개기식은 오후 9시 3분 24초에 종료되며 이후 부분식은 오후 10시 17분 36초에 끝난다. 이밖에도 동아시아,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 관측할 수 있다.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일식'도 예고됐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내년 2월 17일 금환 일식은 남아르헨티나, 칠레, 남아프리카, 남극 등에서 관측 가능하며 8월 13일 개기일식은 북아메리카, 서아프리카, 유럽에서 관측할 수 있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이 관측 적기지만 달빛이 밝아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8월 13일 정오지만 밤에는 달이 없기 때문에 8월 13일 새벽, 8월 14일 새벽이 관측에 유리하다. 2026년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월 14일 오후 11시다. 달빛이 없는 12월 14일 밤부터 12월 15일 새벽까지 관측 조건이 좋다.
아울러 6월 16일 저녁부터 6월 18일 오후 8시 30분까지 밤하늘에서 금성, 목성, 수성, 달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내년 가장 큰 보름달(망)은 2026년 12월 24일에 뜨는 달이다. 가장 작은 보름달은 5월 31일에 뜬다. 가장 큰 달과 가장 작은 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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