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 8개월 만에 한계 도달…"모든 일이 집에서 발생" (‘돌싱포맨’)

노은하 2025. 12. 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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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8개월 차에 집안 스트레스에 대해 고백했다.

이상민은 진지하게 "재혼까지 했다는 건 장점이 있으니까 한 거 아니겠냐"며 "살다 보면 나눠서 좋은 일들이 굉장히 많다"고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상민은 "결혼하면 모든 일이 집 안에서 일어나고 해결된다"며 "바깥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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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8개월 차에 집안 스트레스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213회에는 소녀시대 효연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손태진, 가수 브라이언, 코미디언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나눴다.

이날 브라이언은 탁재훈을 향해 "진짜 결혼하면 좋은 포인트 3가지를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단번에 "나는 그거 모른다. 좋은 포인트를 다 잊었다"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사람 봐가면서 질문해라"고 일침을 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진지하게 "재혼까지 했다는 건 장점이 있으니까 한 거 아니겠냐"며 "살다 보면 나눠서 좋은 일들이 굉장히 많다"고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에 김준현은 "얼마나 좋으면 결혼을 두 번씩 하냐"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탁재훈은 "결혼에 미친 거다. 그래서 결혼을 두 번씩 하는 거다. 얘네는 결혼 중독이다"라고 이상민과 김준호에게 독설을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현 역시 "아무것도 모를 때 하는 게 결혼이고 정확히 알면 하는 게 이혼이다. 그걸 까먹으면 재혼을 한다더라"며 "나는 지금 뭔가를 알아가기 시작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결혼하면 모든 일이 집 안에서 일어나고 해결된다"며 "바깥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좋은 얘기 하라니까 왜 그런 말 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탁재훈은 "결혼 두 번 한 주제에 그런 얘기하지 마라. 왜 이렇게 말이 많냐"며 몰아붙이며 현장은 또 한 번 웃음으로 들썩였다. 이준호는 브라이언에게 "결혼의 장점은 여기서 썩은 개그를 하면 손가락질을 받는데 집에서 하면 아내가 받아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남들은 안 웃겨도 집에서 웃기다고 해주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며 "결국 직장을 잃는다"고 받아쳐 결정타를 날렸다.

이상민은 지난 2004년 배우 이해영과 결혼했으나 1년 2개월 만인 2005년 이혼했다. 이후 약 20년간 홀로 지내오던 그는 지난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사업 관련 미팅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약 3개월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시험관 시술 준비와 아기방 조성 등 2세 계획까지 공개하며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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