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크리스마스 전엔 상승, 이후엔 하락 많아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5. 12. 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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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이후에는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매일경제가 지난 10년간 크리스마스 이전과 이후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분석해보니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기간에는 6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6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최근 5년간엔 크리스마스 이전에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0월 이후 최근 두 달 간 비트코인이 6% 하락하는 와중에 금 값은 70%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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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이후에는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크리스마스가 하루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산타랠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타랠리란 연말·연휴 시즌에 주식이나 자산 가격이 계절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24일 매일경제가 지난 10년간 크리스마스 이전과 이후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분석해보니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기간에는 6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6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랠리는 보통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을 합친 총 7거래일 동안 나타나는 강세장을 뜻한다. 다만 크립토시장은 연중무휴이기 때문에 코인게코에서 제시한 크리스마스기간 전후 일주일을 적용해 계산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5년간엔 크리스마스 이전에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도 현재까지 3.56%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하락하는 추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다만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는 크리스마스 이전과 이후 각각 1.13%, 0.77% 상승하며 모두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1일 8만달러 초반까지 하락한 뒤 10% 가량 반등한 가격대에서 한달째 박스권 횡보하고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기준 8만7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셰어즈가 집계한 펀드 자금 통계에 따르면 이번주 가상자산 투자상품에서 9억52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가상자산 펀드에서의 자금은 4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저가 매수 양상이 굳어지는 듯 했지만, 5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비트코인과 엇갈리는 흐름을 가져가는 금 가격이 치솟는 것도 비트코인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45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0월 이후 최근 두 달 간 비트코인이 6% 하락하는 와중에 금 값은 70%나 뛰었다.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스테이블코인 시리즈의 두 번째 보고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대, 원화의 선택’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 결제와 정산 영역을 장악하는 흐름 속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과제와 대응 방향을 담았다.

보고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금융 시스템을 잇는 핵심 레일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실물자산 토큰화(RWA) 및 기관 자금 유입 수단으로 활용하며 금융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실제 사례들에 주목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이미 고도화된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차별화된 전략이 필수적이다. 연구소는 국내 금리 환경과 단기 채권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발행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토스인사이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소비자, 가맹점, 자본시장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이를 통해 각 영역에서의 효율성과 디지털 금융 환경 내 역할에 대한 현실적인 지침을 제시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의 출발점을 마련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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