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역사상 80% 확률, ‘12월 산타랠리’ 올해도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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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산타랠리'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산타 랠리' 기간 동안 미국 증시는 약 80% 확률로 상승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 랠리는 말과 연초에 주식시장이 통계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뜻한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1928년 이후 80% 확률로 상승한 산타 랠리 기간이 임박했다"며 "그간 시장 방향성의 핵심은 통화정책과 AI에 달렸으며, 현시점에서는 양측 모두 낙관적 내러티브가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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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일까지 투자흐름 주목

연말 ‘산타랠리’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산타 랠리’ 기간 동안 미국 증시는 약 80% 확률로 상승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산타 랠리 현상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달 시장 일각의 우려를 만들었던 미국 지표가 대부분 좋은 방향으로 발표됐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도 예상대로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동성 환경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은 당분간 가라앉을 것이란 게 투자업계의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3포인트(0.16%) 오른 4만8442.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1.30포인트(0.46%) 상승한 6909.79, 나스닥종합지수는 133.02포인트(0.57%) 뛴 23561.84에 장을 마쳤다.
특히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중 기준 사상 최고치는 지난 10월 29일 기록한 6920.34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성장(4.3%)을 했고, 그럼에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경로를 크게 바꾸진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통상 성장률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 경제 부양 시급성이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 명분이 약해지지만,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지 등이 반영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꺾이지 않았다. 실물 경제도 유동성 환경도 주식시장에 좋은 이례적인 현상이 펼쳐지는 셈이다.
이날 오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말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떨어질 확률은 47.2%로, 0.5%포인트 떨어질 확률은 27.3%로 반영돼 있다. 상반기에 적어도 한 번 이상 금리 인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약 80%는 된다고 시장이 보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주식시장 폭락 촉발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낮다. 19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0년 이내 최고치인 0.75%로 인상했지만, 일각에서 우려했던 급격한 엔화강세는 없었고 시장도 흔들리지 않았다.
유동성 환경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당분간 AI 거품론은 힘을 잃을 수 있다. 거품은 펀더멘탈(기초체력)과 유동성 환경이 동시에 악화할 때 터지는 경향이 강한데, 지금은 유동성이 시장을 받치고 있다는 점에서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이익 사이클 둔화와 통화 긴축’이 동시에 나올 때 버블은 붕괴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현재는 시장을 통화정책이 지배하고 있고, 앞으로도 2026년 상반기까지는 통화정책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거품론이 힘을 잃고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탄탄하게 이어지면서 산타 랠리는 올해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산타 랠리는 말과 연초에 주식시장이 통계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뜻한다.
실제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현재의 30개 체제로 재편된 1928년 이후 지수는 해당해 마지막 5거래일과 다음 해 첫 2거래일에 약 80% 확률로 상승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1928년 이후 80% 확률로 상승한 산타 랠리 기간이 임박했다”며 “그간 시장 방향성의 핵심은 통화정책과 AI에 달렸으며, 현시점에서는 양측 모두 낙관적 내러티브가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연말 S&P500 전망치는 7000~8100으로, 범위가 지난 10 년 이내 가장 좁은 상태”라며 “이는 시장의 견해가 같은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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