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데이터 법·정책 연구를 대표하는 역작 ‘데이터 경제 강의’ 한국어판 출판기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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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AI·데이터법센터(센터장 김원오 교수)는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데이터 경제 강의』(저자: 가오푸핑(高富平) 화동정법대 교수) 한국어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주임교수 정영진 교수) 동계논문발표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한·중 양국의 데이터 및 인공지능 법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술 교류를 심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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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AI·데이터법센터(센터장 김원오 교수)는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데이터 경제 강의』(저자: 가오푸핑(高富平) 화동정법대 교수) 한국어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주임교수 정영진 교수) 동계논문발표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한·중 양국의 데이터 및 인공지능 법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술 교류를 심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역자 대표인 김원오 교수는 “AI 기본법 시행을 앞둔 한국 사회에서 데이터 경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데이터 경제 강의』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법·정책·거버넌스의 문제로 통합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중요한 길잡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출판이 “인하대와 화동정법대 간 지속적인 공동 연구와 신뢰의 결실”임을 밝혔다.
정영진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번역서는 우수한 중국 학술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중 양국이 데이터와 AI 법제를 어떻게 설계해 왔는지를 비교할 수 있는 공통의 분석 틀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번역 과정 자체가 한국의 AI 기본법과 디지털 전략을 재점검하는 계기였으며, 향후 양국 간 공동 연구를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이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가오푸핑 교수는 “데이터 경제는 단순한 시장이나 거래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가 어떻게 사회적으로 재사용되고 지식과 지능으로 전환되는가에 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한국어판 출간은 언어의 번역을 넘어, 중국과 한국이 데이터·AI 시대의 공통 과제를 함께 사유하는 학술적 다리”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학술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인하대 로스쿨 김원오, 정영진, 정찬모, 김영순 교수, 이상우 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 초빙교수가 역자 발표에 참여해 각 장의 핵심 쟁점과 번역 과정에서의 문제의식, 한국 법제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원오 교수를 좌장으로, 데이터 경제와 AI 법제의 향후 연구 과제 및 한·중 공동 연구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진 설명/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데이터 경제 강의’ 한국어판 출판기념회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정세은 박사(인하대 AI데이터법 센터), 김영순 교수(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찬모 교수(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 김원오 교수(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 고부평(高富平) 교수(화동정법대, 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 객원교수), 왕천(王迁) 교수(화동정법대, 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 객원교수), 정영진 교수(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 유동현(인하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이상우 교수(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 인하대 AI·데이터법센터 제공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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